타우랑가신문사

타우랑가의 기술 인력 부족 심각해 - 매일 3명씩 호주행

Robin-Hugh 2011. 7. 25. 04:57

 

한 통계에 따르면,  타우랑가에서 매일 3명은 호주로 장기 이주를 한다고 나타났다. The statistics show three Tauranga people are crossing the Tasman for a long-term stay every day. Photo / Bloomber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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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랜드 타우랑가가 장차 심각한 기술인력(tradespeople) 부족현상을 경험하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많은 기술인력들이 타우랑가에서는 꾸준한 일감을 찾지 못하다 보니 크라이스트처치 혹은 호주 행을 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Tradestaff’s Bay of Plenty’ 통계에 따르면 하루 평균 3명의 기술인력이 타스만해를 건너 호주로 이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erious trade skills shortage

중에서도 목수, 엔지니어, 중장비 기사들의 호주 행이 더욱 심각하다고 한다. 이들은 뉴질랜드에서 거주하며 일하고 싶어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어쩔 없이 호주 행을 결정하게 되고 일단 호주에서 일자리를 찾게 되면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올 확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국 뉴질랜드에 기술인력 부족현상이 나타날 것임을 쉽게 예상할 있으며, 특히 타우랑가의 경우 크라이스트처치 재건을 위해 투입되는 기술인력의 공급지 역할을 하다 보니 정도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우려된다

3 전만 해도 주택건설 붐으로 인해 거의 모든 기술인력들이좋은 시절 보냈지만 현재 타우랑가의 건설경기는 6~12개월 동안죽은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침체를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어쩌면 기술인력들의 타우랑가 현상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라고 수도 있다

Aussie is more attractive 

24 요리사, 나탈리 로버츠(Natalie Roberts) 광산업계에서의 일자리와 보다 나은 은행잔고를 위해 이번 타우랑가를 떠나 퍼스(Perth) 이주했다.

타우랑가나 뉴지랜드 내에서는 발전할 수가 없어요. 삶이 나아지길 원한다면 도시를 떠나야 한다고 생각해요.”

뉴질랜드에서는 변호사가 되지 않는 중저소득층이 안락한 삶을 영위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런데 타우랑가 상공회의소(Chamber of Commerce) 메이슨 회장은 베이의 많은 기술인력들이 크라이스트처치로 이주한다는 통계는 믿기 어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4분기라면 모를까, 크라이스트처치의 상황을 고려할 누가 그곳으로 일하러 가고 싶어 하겠습니까? 독신인 경우라면 혹시 모르죠. 그러나 가족을 기술인력이라면 호주가 보다 매력적일 것입니다.”

그들이 일단 호주로 이주하게 되면 그들의 공백을 대체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타우랑가가 매우 매력적인 거주지라고 믿고 좋은 일자리만 제공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이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eople are a lot more sure in their move

한편, 이주화물 운송업체인 ‘Crown Relocators’ 타우랑가 지점에 따르면 작년 동기 대비 50% 많은 사람들이 이삿짐을 부탁했다고 한다

이들은 주로 25~35 사이의 맞벌이 부부 혹은 가정들이며 호주에 먼저 일자리를 알아본 이주가 결정되면 자동차와 애완동물 이곳의 모든 물건들을 가지고 가는 경향이고 말했다

반대로 호주에서 타우랑가로의 이주화물은 주로 년에 걸친 호주생활 끝에 타우랑가를 은퇴지로 선택한,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가정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