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신문사

금 한돈 값이 무려 22만원 육박, 미국과 유럽의 부채상환 능력 우려

Robin-Hugh 2011. 7. 20. 04:37


미국과 유럽 양쪽에서 번지고 있는 부채상환능력 상실에 대한 우려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황금에 투자하면서 지난 월요일 1온스 가격이 사상 초유의 $1,602.40까지 상승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금값을 조정했던 지난 1980 1온스 $850(오늘날의 가치로 환산활 경우 $2,400 해당)보다는 낮지만 사상 최고기록이다.


미국의 경우 상원과 백악관이 국가부채상한을 인상하는데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오는 8 2 채무불이행상태(default) 빠질 있으며, 유럽의 경우 그리스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스페인, 아일랜드 등의 재정상태가 심각한 상황이라서 투자자들의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리게 만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채무불이행상태(default) 국가들이 발행한 국채를 보유한 은행들이 손해를 보게 됨을 의미하고 결과 금융시장에 광범한 혼란이 찾아올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필 금을 사들이는 것일까? 그것은 금이 부를 유지하는 방편으로서의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9 6백만 달러 규모의마이다스 펀드(Midas Fund)’ 포트폴리오 매니저 윈밀(Tom Winmill) 말한다. 펀드는 금과 금광주를 전문으로 한다.

 금은 지난 6천년 ‘0’ 적이 없는 극소수의 자산 가운데 하나입니다.”


윈밀은 2012 말까지 $1,80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자들은 정부의 부채상환능력에 좌우되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원유 같은 원자재 역시 안전하다는 점에서는 금과 동일하다


하지만 수영장만한 부피의 원유보다는 덩이를 소유하는 편이 훨씬 수월한 일이죠.”라고 HSBC 애널리스트 제임스 스틸(James Steel) 말한다


금값은 6 30일까지 지난 12개월 동안 21퍼센트 상승했으며, 유로화, 엔화 통화들에 대한 가치 역시 상승했다. 특히 $1,482.60으로 마감했던 7 1 이후 10 동안 연속적이고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금은 또한 $880이었던 2009 초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지난 2008 12 연방준비은행이 단기금리를 사상 초유의제로금리 가까운 수준으로 끌어내린 이래 계속 같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달러에 대한 매력을 떨어트린 일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26% 상승하고, 상장지수펀드(exchange-traded fund) 등에서 거래되는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분명 근래의 금값 상승세는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다시금 미국이 채무불이행상태에 빠지지 않을 것이고, 유럽연합의 경제가 일부 회원국가의 악성 재무상태로 인해 위협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되찾게 된다면 금값은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요즘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금 한 돈 값이 22만원(3.75g)에 육박하고 있어 실반지로 돌반지 해야할 판이라는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