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폰테라, 중국 내 세번째 목장 세워 우유 생산량 늘린다

 이미 중국 허베이성(Hebei Province) 유시안군(Yutian County)에 두 개의 젖소목장을 건설하고 우유를 생산하고 있는 폰테라가 40헥타르 규모의 세 번째 목장 건설을 위해 4천만 미국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중국은 이미 뉴질랜드 건조유제품의 주요 수출국으로서 향후 10년 동안 우유수요가 3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처럼 막대한 중국시장을 선점하려는 폰테라의 야심 찬 준비작업으로 풀이된다.

현재 계획중인 세 번째 목장이 건설되면 약 3천 2백 마리의 암소를 통해 연간 2천 8백만 리터의 우유가 생산되고 이는 중국 내 폰테라의 연간 우유생산량을 9천만 리터로 증가시키게 된다. 폰테라의 현재 총 생산량은 연간 150억 리터에 달한다. 

폰테라는 2007년에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중국 현지에서의 고품질 우유생산이 가능하다는 점과 수익성 역시 좋다는 점을 확인하였고, 역시 유시안군에 건설 중인 두 번째 목장에는 최근 1,140마리의 암소를 뉴질랜드에서 보급했다. 10월에 추가로 3천 마리의 암소를 보급하여 11월부터는 본격적인 우유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뉴질랜드 타우랑가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