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뉴질랜드 ‘황금의 삼각지대(the Golden Triangle)’라 불리는 오클랜드, 타우랑가, 해밀턴 이렇게 3개 도시의 시장들이 어제 타우랑가에서 오찬을 갖고 세 도시 및 뉴질랜드 전체의 장기적 경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타우랑가 상공회의소(Tauranga Chamber of Commerce)가 마련한 이 회합은 지역 간 도로, 철도, 공항, 항구 등의 사회 간접 자본과 관광, 체육 행사에 관해 협력 관계를 맺는 것과 이같은 공조를 통해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킴으로써 도시간 성장과 번영을 공동 모색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뉴질랜드 전체를 통틀어 북섬 타우포 이북 지역이 차지하는 경제적 의미는, 440만 뉴질랜드 전체 인구의 절반이 이 삼각 지역 안에 거주하고 있고, 또 국가총생산(GDP)의 40%가 이 지역 안에서 생산되고 있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의 인구증가 중 57%가 오클랜드, 해밀턴, 타우랑가 등 이렇게 3개 도시에 집중되었다.
브라운 오클랜드 광역시장은 자신이 이러한 논의를 선도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몇주 안에 도시 간 양해각서(MoU) 초안이 작성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와이카토, 타우랑가의 도시 간 협력 계획 논의는 런던과 브리즈번 등 외국에서는 몇 개 사례를 찾을 수 있지만 뉴질랜드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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