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과 휴네집

뉴질랜드 이민과 조기유학 - 오클랜드에서 생일 보내기

Robin-Hugh 2018. 7. 18. 07:39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사는 우리 집 .
엄마 생일과 큰 아들 생일이 하루차이로 지난 주말에 지났네요.. 

엄마는 토요일에, 그리고 오클랜드에서 기숙사 생활하는 큰 아들 생일이 일요일이라서요. 
온 가족이 오클랜드에서 생일 파티도 할 겸 타우랑가에서 주말에 다녀왔네요.  

여기는 예전에 Langham Hotel이었는데요. 
올해부턴가 호텔 이름이 Cordis Hotel 로 바뀌었더군요.  

예전에 아이들과 한번 다녀온 기억이 있어서 (큰 아들 기숙사 바로 앞이기도 해서요) 
이 호텔 1층에 Eight 라는 뷔페 레스토랑이 있어요. 
점심, 저녁이 다 있는데... (저녁 뷔페 가격은 허걱해서) 
저희 가족은 점심 때 가서 푸짐하게 먹었어요.  

예전에 갔을 때는 점심 때 (아마도 평일이라서 그랬는지) 모든 좌석이 꽉 차 있었는데
토요일 점심 때는 빈 테이블도 보이고요. 
12시15분부터 2시까지 여유있게 이야기하면서 먹었어요. 
하지만 메뉴는 3-4년 전이나 지금이나 거의 똑 같은 듯 해서 아주 익사이팅한 점심은 아니었습니다 .

주소: 83 Symonds Street, Grafton, Auckland 
전화 : 09-300 2924




1층 라운지의 커피숍이 있는데... 
이날은 주말이라 브런치를 먹는 가족들이나. 또는 하이눈티 (High noon Tea)를 먹는 가족들이
많이 보이네요.  

저희는 2명이 생일이라서 모처럼 큰 돈 들였네요. 
호텔 뷔페 식당에서는 엄마한테만 생일 선물이라고 작은 초콜릭 상자 + 축하 카드를 챙겨주시고요. 







디저트 옆에 초콜릿 분수대.
아이들이 어릴 때는 제일 좋아했었는데 이번에는 맛도 안보더라고요.  
벌써 건강을 생각하는 아이들이 아빠.엄마보다 더 빠르네요. 






저희는 생선회 (이날은 참치회가 맛있더라고요),  
굴은 워낙 타우랑가에서 비싼 것을 먹어서 그런지 향도 약하고, 별 감흥이 없고,
디저트 종류가 좋았어요. 

고기류는 바로 즉석에서 바베큐로 구워서 주는데 
그닥....   



엄마랑 둘째 사진은 일단 여기서 좀 빼놓고. 
엄마는 이 녀석이 아주 자상하고, 말도 예쁘게 한다고 좋아해요. 
반듯하게 잘 자란 듯해서 보는 아빠도 ... 흐뭇하기도 하고요. 
역시 큰 아들은 가족 모두를 다 생각하는, (엄마 말로는) 철이 든 착한 아들이라고 합니다. 







너무 많이 먹었나 싶을 정도로.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잘 먹었고요. 
퀸 스트리트로 내려가서 기웃 기웃 아이쇼핑을 하는데.. 

"대왕 카스테라"집에서 나오는 맛있는 빵 굽는 냄새. 
또 안 살 수가 없네요. 

막 구워낸 따뜻한 카스테라 한박스 (오리지널 $15)를 사서 손으로 뜯어 먹게 되고요. 





그리고 High Street를 돌아다니다보니 
뉴질랜드 시간으로 월요일 새벽에 열리는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 - 크로아티아 전을 앞두고
이 쪽에 있는 프렌치 카페에서  골목 전체를 프랑스풍으로 장식을 해놓고. 
대규모 응원전을 준비하시는 모양입니다. 


술통과 테이블, 의자와 국기 등을 걸어놓고.. 
아마 일요일 밤부터 밤새워서  여기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텐데.
우승까지 했으니... 아주 난리가 나지 않았을까 쉽게 상상이 됩니다. 




시장도 보고. 어떻게든, 아무 곳이든 돌아다니면서 .... 
로빈이 미장원에도 갔다가... 
소화를 시켜본 뒤에 

타우랑가로 내려오기 전에 ... 이번에는 큰 아들 생일인 일요일에 같이 있어주지 못하니까. 
지난 주말에는 저녁까지 오클랜드에서 먹고 난 뒤에 타우랑가 집으로 돌아왔네요. 




로빈이가 한국인 미장원에서 헤어컷도 했어요. 

여기도  지난번에 가봤던 Kimch Project 입니다. 
엄마랑 아빠는 근처 한식당으로 가면 좋을텐데 특히 둘째 아들 녀석이 별로라 해서요. 

여기서 여러 양념치킨, 제육 쌈,  돼지고기 들어간 된장 국물 우동, 작은 아이는 감자튀김, 바오 한개를 시켜놓고 맥주도 한잔 하면서 또... 배가 불러서 못 먹을 정도까지... 

    주소 : 20 Lorne St, Auckland, 
영업시간 : 
Open ⋅ Closes 10PM

전화 : 09-302 4002





전체적으로 아이들도 좋아하는 고기류, 아빠랑 엄마는 우동. 
그리고 이런저런 안주류...  



김치프로젝트의  친절한 직원분이 가족사진까지 찍어주셨어요. 

이렇게 큰 아들이 벌써 만19세 생일을 하루 전에 가족들과 먼저 보냈는데요. 

로빈이는 일요일이 자기 생일 날인데... (원래 미역국도 잘 안먹지만) 
아침에 엄마가 끓여주는 미역국도 없이 ... 
태어나 처음으로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오클랜드에서 생일을 보냅니다. 
일요일에도 하루종일 수업이 있어서 점심도 잘 못 먹었을테고. 
그나마 저녁 때는 가까운 친구들이랑 시티로 내려와 외식을 했다고...문자로 알려주네요. 

저녁 먹고. 기숙사에 내려주고 집에 오니 밤 10시. 
여름만 같아도 밤 9시까지은 환하니까 운전하기 쉬운데 
역시 비가 오는 겨울 저녁에는 운전하기도 - 이제 체력이 딸려서 그런지? - 만만치 않아요. 

어제 일요일에는  날씨도 강풍에, 비도 많이 오고  
오로피 온천에 가서 피로 풀면서 잘 쉬었고...   
오늘 월요일에 또 열심히 일해봅니다.  



지금은 뉴질랜드 학교 2주간의 겨울방학이라서요. 

호주 , 피지, 뉴질랜드 북섬과 남섬 여러 곳으로 가족들과 여행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가족들과 여행 다녀오신 분들 이야기도 궁금합니다. 

우리 카페에도 구경 좀 시켜주세요. ^^  




뉴질랜드 타우랑가유학원은 타우랑가 현지 26개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대표단과 함께 2018년 9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9월 3일은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오후3시부터)  다시 열립니다.   


문의: 카톡 아이디 nztga  ,  

한국 상담 전화  070 8241 4671 또는 070 4624 4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