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살아가기/타우랑가 생활 정보

[스크랩] 그린립 홍합

Robin-Hugh 2017. 6. 2. 21:41

오늘 저의 저녁 메뉴는 Green lipped mussels 로 결정~

사실 유학원에서 **어머님이 홍합영양제와 은행영양제를 들고 계시길래 관심있게 보다가,
뉴질랜드에 계신데 홍합을 드시면 되지 굳이 가공된 영양제로 드시냐~ 했더니 (제가 좀 오지랖이네요;;;영양제도 좋죠 안좋다는게 아니라 ㅎㅎ 자연으로도 드시라고 격려를;;)
한 번 드셔봤는데 껍질 닦고 손질하는게 너무 힘드시다며...
옆에 **어머님은 "껍질을 철 수세미로 광택내며" 닦아보셨는데 그 후론 다시는 안 드셨다고...

그래서 알려드렸어요

"손질하지 마세요~"

쉽게 스트레스 0 로 드시는 방법은 너무 간단해요

슈퍼에서 홍합을 사 오신 다음,
흐르는 물에 한 번 정도 가볍게 세척하시고,
(안하셔도 무관할 것 같지만 예의상)
껍질에 붙은 모든 것들 그냥 철저히 무시하시고,
바로 냄비에 담습니다


찜기에 쪄서 드셔도 괜찮겠지만
저수분 요리도 괜찮아요

이미 물기가 있는 아이들이니 냄비에 물을 넣지 않습니다
그래도 냄비 태울까 살짝 염려되시면 한 두 숟가락 물을 넣어주세요. 뚜껑을 닫고 불에 올립니다.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10분이면 조리 끝입니다.


예쁘게 입을 벌린 아이들~~

살만 뜯어서 먹어요~

저는 물 한 숟가락 넣고 불에 올렸는데
국물이 많이 나왔어요
그래도 저수분이라 홍합 육즙이 거의 안빠져나와서
고유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고요
살짝 짭짤한 정도이니 간 하실 필요 없어요

남은 국물은 짜서 그냥은 못 먹고요
육수로 우린게 아니니까 그냥 버리시거나
미역국 육수로 써도 괜찮지않을까 생각이드네요


뉴질랜드 계신 동안 많이 드세요~
쉽게 해드셔야 자주 드실 것 같아
저의 아무것도 아닌 조리방법 공유했어요~

역시 맛있네요




여섯 개 먹었더니 배불러요~

출처 : 뉴질랜드 타우랑가 이야기
글쓴이 : Lea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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