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에 위치한 메모리얼 파크입니다.
그냥 평범한, 동네마다 다 있는 그런 공원이긴 한데요.
여기엔 좀 특별함이 있어요. 매주 일요일에 미니 기차가 다니거든요.
지난 일요일에 - 점말 오랜만에 가봤더니 새로운 기찻길을 완공한 뒤에, 새로운 꼬마기차까지 더 늘려서
운행을 하고 있더군요.
온 가족들이 나와서 - 어린아이들 정말 좋아하지요?
할아버지들이 집에서 취미삼아 닦고, 조이고 기름 칠해서 뻔들뻔들하게 광택을 낸 꼬마기차를 갖고 나오셔서
한바퀴에 $2씩인가요 ?
석탄 타는 냄새, 수증기 연기를 뿌웅뿌웅.. 올리면서 돌고 도는데 참 정겹고,
보고만있어도 뭔가 다른 세상에 나온 듯한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게다가 날씨는 왜 이렇게 또 좋아요?
완전 봄 날씨 다 된듯합니다.~~
매표소에서 기차표를 산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고..
할아버지들은 꼬마 기차 운전하시느라 바쁜 하루를 보내십니다.
모든 사람들의 표정이 밝고 기쁘고,, 즐거워보입니다.
다 큰 녀석들도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 좋아라... ㅎㅎ
한영이는 누나 가영이랑 자전거랑 스쿠터 하고 놀러 나왔어요.
다현이네는 엄마랑 같이 놀이터에서 땀을 흘리며 놀다가 커다란 아이스크림 하나씩 들고... 해피해피~~
누구나 행복해지는 화창한 뉴질랜드 공기와 바람, 날씨네요.
여기 꼬마 기차 옆으로 미니골프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고요.
청소년들은 BMX자전거, 스케이트보드 등을 타고 노는 구역이 또 있고요.
저쪽 편에는 스케이드보드용 하프파이프가 있고요.
야외 수영장도 있는데 이제 곧 개장을 하겠네요.
농구대로 있고...
올림픽금메달리스트 & 월드챔피언도 배출된 타우랑가 조정 클럽도 여기가 본부.
또....
우리 타우랑가 유학원 가족회원들이 매주 일요일 오후3시-5시에 모여서 운동하는 실내체육관 (엘리자베스 유스센터)도
여기 있답니다. ...
물론 가장 인기있는 구역은 바로 어린이들의 놀이터지요.
일단 양 옆으로 아이스크림, 커피 파는 트럭이 주말마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요.
넓은 잔디밭에서.. 푸른 하늘 아래에서,
아니면 바로 앞 물이 빠진 갯벌에서.
아이들은 맑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놉니다.
덩달아 행복해지는 것은 우리 부모들이겠지요.
웃고 떠들고 , 신나게 노는 아이들 보고 잇는 우리 부모들이 더욱 행복하고 즐거워지는 주말 가족들과의 시간이지요.
우리 타우랑가유학원도 가끔 신입가족들과, 홈스테이 학생들과 함께 바베큐 파티를 하는 무료 바베큐 시설까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정도가 뉴질랜드의 어느 동네나 있는 공원 클래스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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