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과 휴네집

[스크랩] 타우랑가 Little Long 카페에서 오붓하게

Robin-Hugh 2017. 5. 20. 08:37

뉴질랜드 타우랑가 시티센터에 위치한 Little Long 카페에요.
주말에는 문을 닫기 때문에 한번 가뵈야지 하다가 어제 점심 때 아내랑 같이 

- 일해야 되는 주중에 아주 이례적으로 - 다녀왔어요. 


뭐.. 그럴만한 이유는 있었고요.. ㅎㅎ

Supreme 커피는 뭐 탁월하다는 느낌은 아니었고 

노란색 Turmeric latte (강황 라떼)도  아몬드 밀크를 안넣고 일반 우유를 넣어서 그랬는지 

그닥...  인상적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뉴질랜드 커피는 다 맛있어요. 


점심으로 주문한 Grilled shrimp tacos. 아보카도 요리, 여러 캐비닛 푸드와 빵, 케이크 등이 

아주 좋네요.  제 입맛에는요. 


Little Long Espresso and Eatery 

주소: 39 Spring St, Tauranga 타우랑가 

주중; 오전 7시30분 - 오후 4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휴무. 




블루베리, 라스베리와 넛트(피스타치오, 월넛 등)을 넣은 빵이었는데요. 

맛이 좋아서....  사무실로 돌아올 때  몇개를 더 사서  고생하는 분들께 드렸네요.... 




그릴에 구워낸 새우와 아보카토, 콩 이랑 아주 잘 어울리고요. 

코리앤더도 향과 맛을 더해주네요.. 아래는 아보카도를 빵위에 푸짐하게 얹어줘서 

점심식사로도 충분하네요. 




점심 때라 그런지.. 근처 직장에서 일하시는 단골손님들이 많더군요. 

언젠가 여기 카페가 타우랑가에서 맛있는 카페 10개인가? 5개인가?로 누군가 잡지에 추천한 적이 있었거든요.  아내는 벌써 몇번을 다녀온 듯한데요. 

저는 이날 처음으로 가봤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은 물론 9번가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 " Love Rosie

아직은 변함이 없습니다. ㅋㅋ 



타우랑가 시티센터 Spring street 와 Grey Street 쪽으로 봤을 때. 

어제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부는데 다행히 기온은 아직 겨울 날씨는 아니네요.  


Bravo 레스토랑이 있는 저기 레드 스퀘어는 차량 통행이 되지 않고요. 

스타벅스도 이쪽에 있는데... 그 앞이 바로 스트랜드 바닷가 공원입니다. 


타우랑가에 처음 오시는 분들은 "참, 깔끔한 도시다"라는 말씀 많이 하시네요. 

점심 때 즈음인데도 돌아다니는 사람은 그닥 많이 보이지 않는 아주 평온한 분위기.  


어제는 그렇게 또 하루 - 기분 좋게 보내고.. 

저녁 때 학원 문 닫고 저녁 7시부터 큰 아이들 스쿼시 시합에 갔다가 (요즘 승률이 좀 좋아서 기분 좋아졌고요) 




오늘 금요일 오전에는 반가운 손님이 유학원 사무실에 오셨네요. 

마운트 망가누이 초등학교의 인터내셔널 매니저인 리즈 선생님 오셨어요. 

데미안 교장선생님도 함께 오시려고 했는데.. 온 가족이 감기 때문에 학교에도 결근하셨다고 하시면서 리즈 선생님 혼자 케이크,  양초까지 사 갖고 오셨어요. 



아래는 세인트 메리스 카톨릭 초등학교에서 타우랑가유학원 사무실로 보내주신 꽃입니다.

요즘 제 이메일에는 타우랑가의 모든 초.중.고.대학, 어학원 선생님들이 보내주신 축하 인사가 넘치는데요. 


바로 타우랑가유학원(Tauranga Korean Times)가 뉴질랜드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의 수출 기업 대상(Export NZ) 최종 후보에 선정되었거든요...   


우리 Export Achievement 부문에는 3개 회사가 파이널리스트로 올라갔고요. 

6월23일 저녁에 마운트 ASB Arena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최종 우승자가 발표됩니다. 

이날 저희 유학원 전직원들이 시상식장에 멋지게(?) 차려입고 참석해야되거든요. 


타우랑가의 모든 학교 선생님들이 최종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면서 축하를 많이 해주고 계십니다.


(* 지금 여러 학교의 유학생 담담 선생님들이 태국, 중국으로 출장 중이시라 그나마 좀 조용하게 넘어가는 듯하긴 합니다만... ㅎㅎ) 





세인트 메리스 카톨릭 초등학교에서 보내준 꽃과 카드에는 이렇게 적혀있네요. 

 

Congratulations on being selected as a finalist for the 2017 BOP Export Awards. 

All the very best from St Mary's school & staff.





어제 아침에 저희 집 앞에서도 무지개가 보였네요. 

언제봐도 기분이 좋은 뉴질랜드 무지개~~~~~~~~~~~~ 

   

그리고 오늘 금요일.. 

타우랑가 유학원 전 직원들의 한 가족 초대로 대단한 규모의 불금 파티가 예정되어 있네요. 

여러분들도 즐겁고 행복한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출처 : 뉴질랜드 타우랑가 이야기
글쓴이 : Robin&Hug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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