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타우랑가 스트리트 아트 페스티발이 열렸어요.
시티센터에 나갔는데 역시 축제가 있는 주말이라 평소와 다르게 차량과 사람이 많더군요.
타우랑가 아트 갤러리에서 영국의 Banksy 등 유명 작가 작품 등을 포함한 '스트리트 아트 전시"도 열리고요. 타우랑가 시티센터 안의 6개 건물 외벽에 커다란 벽화를 그리는 작업도 진행되기 때문에,
시티센터에 평소 주말과 아주 다르게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네요.
타우랑가 아트 갤러리 내부.
사진을 찍어도 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들고 사진을 찍은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요.
타우랑가 건물 구석 구석에 새로운 벽화들도 눈에 많이 들어오네요.
타우랑가 아트 갤러리 전시작품 중에서 아내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는 Banksy 작품.
영국 작가인데 요즘 옥션에서 가격도 많이 받고... 이 분의 명성을 따라가고자 전세계에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 미술에도 많은 관심을 갖는다고 하네요.
이번 가을방학 기간 중 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홀리데이 미술 프로그램은 Banksy 작품을 모티브로 한 스트리트 아트 작품을 만들어보는 수업이라고 합니다.
등록 및 수강료 지불은 웹사이트에서요.
뉴질랜드 타우랑가 시티센터엔 높은 건물이 거의 없습니다.
건물 고도제한은 11층이고요.
(마운트 망가누이 해변가 휴양지 콘도미니움, 아파트도 11층까지만)
시티센터 대부분의 건물도 높아야 2-3층이거나 요즘 새로 짓는 비지니스 건물도 5층 정도 높이가 됩니다.
아주 오래된 역사 깊은 건물도 물론 없지만 ...
저한테는 일단 시야를 가리는 높는 회색 콘크리트 건물이 별로 없다는 것이 좋아요.
작은 건물 사이 사이에 또 이렇게 창조적이고 , 눈을 즐겁게 하는 예술 작품이 들어가 있으니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을 듯합니다.
예전에 호주 멜버른 시티에 들어갔을 때는 높은 빌딩 사이 사이에,
좁은 골목 (Lane) 마다 다양한 벽화가 있더군요.
한국 드라마에서도 나왔다고 하더군요.
차가운 도시 벽면을 특색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놓은 여러 예술가들 노력이 빛나더군요.
타우랑가 시내 거리는 깨끗하다고들 합니다 .
어찌보면 단순하고 별 재미없다고요.
자칫 별다른 매력없는 이 도시 거리에 색깔을 입히고
아이들에게도 예술과 미술에 대한 애정을 키워줄 수 있는 벽화 작품들이 타우랑가 시티 여기저기에 등장하고 있으니 저로서도 무척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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