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과 휴네집

뉴질랜드 타우랑가 조기유학 가족회원 아빠들의 골프 회동 - 즐거웠습니다

Robin-Hugh 2015. 12. 15. 18:11

요즘 매일 새벽6시부터 모여서 9홀 골프 라운딩으로 하루 시작하시는 타우랑가 꼴낚 회원님들 계신데요. 

한달에 최소한 한번씩은 아빠들의 골프 회동을 하자고 의견을 모으고.. 

지난달에 오모코로아 골프클럽 라운딩 뒤에 지난  일요일에는  30분 거리의 카티카티 페어뷰 골프클럽에서 만났습니다. 


이 날 골프 모임에는 한국에서 잠시 휴가차 타우랑가 가족들 찾아오신 세 분의 아버님들도 함께 하셨고요.  

고정 멤버 중에서  1월초에 한국으로 귀국하시는 한 아버님 송년 모임도 겸했어요.


날씨는 시원하고 좋았는데요.. 

바람이 많이 불더군요.  하지만 저한테는 땀도 나지 않고, 덥지도 않고 

골프 치기엔 딱 좋은 날씨였는데… 


역시 바람도 크게 상관없이 -  언제나 공은 지맘대로 날라다니더군요.ㅎㅎ 


  




마지막조 세분은  일이 생겨서 조금 늦게 도착하셨네요.. 

맨 마지막 18홀에서는 5인 플레이도 하셨답니다.  

뒤에 따라오는 키위 선수들이 없어서요.. 

다섯명이 한조로  아주 편안하게 골프 클럽 전체를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마지막 조 다섯분이 편안하게, 느긋하게

18번호를 마치십니다. 




뒤에 연습장이 보이나요? 

여기 골프클럽 프로샵에서 연습공을 사서 연습하기 참 좋습니다. 

특히 드라이버 마음껏 쳐보시거나,,, 또는 거리 마크 되어 있는 곳에서 아이언샷 연습하기도 좋고요 


물론 연습공 사는 것보다는 18홀 라운딩 하는 것이 더 저렴합니다. 


비지터 18홀 라운딩에 $45, 

만약 다른 골프클럽 회원권 갖고 계시면 18홀에 $25 입니다. 


9홀만 하셔도 되고요. 

2명이 이용하시는 전동카트 대여료는 18홀에 $35 이더군요.  





여기 클럽하우스는 다른 골프클럽과 달리 카페 레스토랑으로 잘 꾸며져 있습니다. 

메뉴도 더 다양하고요.   가격도 좀 더 됩니다. 


카티카티에 사시는 분들은 그냥 식사만 하시러, 가족 모임 등으로 여기를 찾아오시기도 합니다. 

골프 치지 않는 카페. 레스토랑 이용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다시 타우랑가로 휘리릭 날라왔어요. 

송별회를 겸한 저녁 식사도 아빠들끼리   (사실 저는 이렇게 아빠들끼리 모여서 식사, 맥주 마시는 일은 참 적습니다만... ㅎㅎ) 

좋더군요.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고, 

아빠들끼리의 친분도 쌓고. 

역시 한국 사람들도 같이 밥먹고, 술도 한잔 하면서 더 가까워지는 것이 진리입니다. 


이날 함께 해주신 분들 덕분에 저도 한달에 한번은 제대로 운동 한번 했습니다. 

 (특히 여기 골프장 후반 9홀 빡시지요? 지금도  뻑쩍찌근...ㅋㅋ)    


2016년 1월에도 어떻게든 한번은 꼭..  (한국에서 가족들과 입국하시는 가족들과 아빠들도 많이 오시니까요) 

어떻게든.. 꼭...  

우리 타우랑가 조기유학 가족회원 아빠들의 골프 회동 추진해보겠습니다. 



* 참... 예전에 타우랑가 조기유학 어머님들을 위한  여성골프회도 있었고요 

지금 저희 유학원 사무실에는  여성 골프회 트로피도 있어요. 

내년 1월부터는  여성 골프회도 다시 시작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인데요. 

 자원해서  골프회 총무해주실 분 계신가요? 


요즘 골프 배우시고, 골프 즐기는 어머님들도 꽤 많으신 것 같은데요. 

꼭... 2016년부터는 다시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여성 골프회 정기모임이 열렸으면 좋겠어요. 

아이들 학교에 등교한 사이에.. 충분히 시간이 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