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에서 오늘도 바쁜 하루네요. 아침 일찍 커피클럽 미팅으로 시작해서, 새로 개업한 교민 자동차정비소에 축하드리러 들렀다가 점심 때는 좋은 분들과 맛있고 즐거운 점심 식사까지... 물론 오후에는 밀린 일처리에 늦게 퇴근할 수 밖에 없었네요..
우선 .. 뉴질랜드 타우랑가 TKT 유학원에서 매주 목요일 아침에 주최하는 커피클럽 미팅입니다. 타우랑가에서 현재 지내시는 우릐 유학원 소속 가족들이 150여가족이 되시는데요.. 오늘 아침에 겸사겸사 - 이제 막 도착하신 가족들이랑 또는 지금까지 5-6년동안 여기 계시는 어머님들.. 이렇게 타우랑가 선후배들이 마음을 열고 만나서 .. 즐겁고 유쾌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위 흐릿한 사진이 제일 좋다는 여론에 따라서.. ㅎㅎ (아래에 제대로 나온 사진도!) 이번 주에는 아주 특별한 장소로 찾아가봤습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6년전에 조기유학부터 시작하셨고, 영주권을 받으신 옛 우리 한 가족회원이 시내에 아주 큰 ,, 유명한 카페를 인수하셨어요.. 그동안 인수인계 과정을 거친 뒤에 ...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카페 사장님으로 변신을 하셨는데요. 타우랑가 1번가에 위치한 카페 알리멘토( Alimento)입니다. 이 카페 새 사장님도 함께 앉으셔서.. 이제 막 도착한 후배님들도 반겨주셨고요. 입국 당시에 비슷하게 오셨던 어머님들의 축하도 받으시면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사진은 아침에 매주 목요일 여기 카페에서 열리는 토스트마스터스 (웅변 클럽)에 참가하고 있는 욱쌤이 찍어주셨네요.. ^^
카페 알리멘토입니다. 뉴질랜드 사람들이 좋아하는 카페입니다. 점심 때 가보면 길게 줄을 서서 주문하시는 것 보실거예요. 카페 앞 야외 테이블은 여름철에 아주 인기 좋고요. 실내로 가면 공간도 꽤 넓습니다. 여럿이 함께 모여서 브런치, 점심 먹기 좋은 카페입니다. 1번가에 여러 카페가 있는데요. 올해초 12월-2월 입국 가족들 (아마도 약 30여 신입가족들) 환영 오찬도 여기 카페 알리멘토에서 했었지요? 기억 나시지요?
캐비닛에 만들어놓은 음식도 뎁혀달라고 하면 되고요. 이 음식 뿐만 아니라... 메뉴판에 여러 음식도 있습니다. 머핀과 스콘도 맛있지만 아몬드 크로와상 빵이 맛있다면서 , 커피랑 잘 어울린다시면서 좋아하셨어요. 저는 저기 Alimento grill ( big breakfast)를 점심 때도 좋아합니다. 소시지나 베이컨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시라면 lifestyle Grill 도 드셔보시고요.
혹시 뉴질랜드 카페 메뉴랑 가격이 궁금하신 가족들을 위해서,, 오늘은 메뉴도 찍어봤습니다. 저도 좋아하는 카페입니다
한여름 큰 나무 아래 야외테이블에서 시원한 화이트 와인 한잔이요? 한잔에 $9 정도고요. 한벙에 $39 ~ $43정도 되네요 .
여기 카페 사장님이 아주 오래된 이야기도 해주셨어요. "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아이들과 조기유학을 위해 도착해서 자동차를 사던 날에.. 양사장님이랑 같이 여기 알리멘토 카페에 와서 커피랑 점심을 먹었던 곳입니다" "그랬어요??"'' 저는 6년전의 일이라 기억하기 힘든 일이었는데요. 해마다 50여 새내기 가족이 새로 입국하시고 (물론 25- 30여 가족이 귀국하시고요),, 지금 현재 여기에 150여 가족이 어린 자녀들과 함께 지내고 계시는데요. 저는 그 많은 가족들에게 별 의미가 없이 하는 반복되는 행동 한가지, 말 한마디라도 더욱 세심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요. 한 가족 , 한 가족 모두가 참 귀하고 고마운 분들이지요. 아이들 한명 한명 모두가 한국에 게시는 아빠,조부모님들, 친척들에게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아이들이겠어요. 저는 해마다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 무심하게 살기도 하지만 (제가 오늘 모든 어머님들 이름과 아이들 이름을 모두 기억하고 있듯이) 그 분들한테는 뭔다 특별한 의미로 받아들려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요~~ 말 한마디라도 그분들한테는 오래 오래 기억이 될 수도 있고. 무심하게 했던 의례적인 행동인데... 그 분한테는 아주 오래 기억이 될 수도 있구나 하는 조심스러움이요.
비단 유학원과 "타우랑가 손님"으로 오신 어머님들과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뿐만 아니라 이렇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친구들을 새로 사귀면서 이웃으로 지내실 때도 비슷할 듯합니다. 조금은 더 예의를 갖추고, 사람이 사람에게 매 순간 진정성을 갖고, 존중하면서요. 따뜻하게 서로의 마음을 나누면 진짜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모든 분들이 이렇게 유쾌하고 즐겁고 행복한 뉴질랜드 타우랑가 생활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면.. 우선.. 저도 매순간, 말한마디, 행동 한가지라도 마음을 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
뉴질랜드 타우랑가 1번가에 위치한 카페 Alimento ... 우리 가족회원님들이 하시는 사업이니까요.. 앞으로 단골집으로 많이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 다음주 수요일에도 여기 알리멘토 카페에서 목요일 커피클럽 미팅은 계속 이어집니다. 주소: 72 First Avenue Tauranga 전화 (07) 579 5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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