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회원방

뉴질랜드의 평범한 공원 - 타우랑가 메모리얼파크에서

Robin-Hugh 2015. 8. 17. 19:47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위치한 메모리얼 파크입니다. 

그냥 평범한, 동네마다 다 있는 그런 공원이긴 한데요. 

여기엔 좀 특별함이 있어요. 매주 일요일에 미니 기차가 다니거든요. 

지난 일요일에 - 점말 오랜만에 가봤더니  새로운 기찻길을 완공한 뒤에, 새로운 꼬마기차까지 더 늘려서 

운행을 하고 있더군요. 

온 가족들이 나와서 - 어린아이들 정말 좋아하지요? 

할아버지들이 집에서 취미삼아 닦고, 조이고 기름 칠해서 뻔들뻔들하게 광택을 낸 꼬마기차를 갖고 나오셔서 

한바퀴에 $2씩인가요 ? 

석탄 타는 냄새, 수증기 연기를 뿌웅뿌웅.. 올리면서 돌고 도는데 참 정겹고, 

보고만있어도 뭔가 다른 세상에 나온 듯한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게다가 날씨는 왜 이렇게 또 좋아요? 

완전 봄 날씨 다 된듯합니다.~~ 













여기 꼬마 기차 옆으로  미니골프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고요. 

청소년들은 BMX자전거, 스케이트보드 등을 타고 노는 구역이 또 있고요. 

저쪽 편에는 스케이드보드용 하프파이프가 있고요. 

야외 수영장도 있는데 이제 곧 개장을 하겠네요. 

농구대로 있고...   

올림픽금메달리스트 & 월드챔피언도 배출된 타우랑가 조정 클럽도 여기가 본부. 

또.... 

우리 타우랑가 유학원 가족회원들이 매주 일요일 오후3시-5시에 모여서 운동하는 실내체육관 (엘리자베스 유스센터)도 

여기 있답니다. ...   


물론 가장 인기있는 구역은 바로 어린이들의 놀이터지요.  

일단 양 옆으로 아이스크림, 커피 파는 트럭이  주말마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요. 

넓은 잔디밭에서.. 푸른 하늘 아래에서, 

아니면 바로 앞 물이 빠진 갯벌에서.   


아이들은 맑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놉니다. 

덩달아 행복해지는 것은 우리 부모들이겠지요.   

웃고 떠들고 , 신나게 노는 아이들 보고 잇는  우리 부모들이  더욱  행복하고 즐거워지는 주말 가족들과의 시간이지요


우리 타우랑가유학원도  가끔  신입가족들과,  홈스테이 학생들과 함께  바베큐 파티를 하는 무료 바베큐 시설까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정도가  뉴질랜드의 어느 동네나 있는 공원 클래스 맞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