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과 휴네집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잘 놀고 잘 먹기 - 집에서 먹는 한식과 맛집 CSB

Robin-Hugh 2015. 4. 9. 19:39

뉴질랜드 타우랑가 집에서 밥 잘 해드시나요? 


한국 식품점도 두 곳이 있고, 한국 정육점도 두곳이 있고, 

뉴질랜드 슈퍼마켓에 가면  온갖 맛있는 식재료, 색다른 먹거리들도 넘칩니다. 


한국 사람의 입맛으로 지켜가면서 먹기에도, 

뉴질랜드 사람들처럼 먹어도 되니까 

(한국 음식 종류는 당연히 부족하지만 ) 뉴질랜드에서도 이렇게 한식도 잘 해서 먹고,  서양인들이 좋아하는 색다른 음식도 시도해보시면서  직접 집에서 자녀들과 함게 직접 해서 드시는  재미도 클 듯합니다. 


바베큐. 

숯불로 피워도 되고요. 

조금 더 간편하게 가스 바베큐를 이용해서 하셔도 되겠지요. 


여러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서 식사를 할 때 각 가족들마다 한 접시씩 음식을 장만해서 모이고,  고기도 함께 구워서 먹다보면 배가 뽈록 나올 때 까지 먹게 되더군요. 


어제 저녁에도 몇 가족이 모였습니다. 

양념 곱창, 항정살, 삼겹살, 여러 맛의 소시지에  훈제 족발까지 구워 먹었는데요 ,

한 댁에서는  냉면 국수를 이용해서  비빔 쟁반국수까지 준비해주신 분도 계시네요. 

 

푸짐하게 먹고, 함께 웃고 떠들면서 즐거웠던 저녁 식사였습니다. 



 

시골 된장찌게에  양배추쌈을 해먹고요. 

집 야채가든에 방금 뜯어낸 상추와 깻잎으로 썀 싸서 먹고.. 





한국에서 아버님들 휴가차 타우랑가 가족들 만나러 오시면  그 댁에 초대를 받아 함께 식사도  합니다. 


이 날 밥상도 참 푸짐합니다. 

연어회 샐러드, 도토리묵 무침, 뼈다귀감자탕, 밀전병쌈, 골뱅이무침 소면, 녹두전 등등. 


이런 흥겨운  맥주와 와인이 빠질 순 없겠지요?


저는 지난번 네이피어 여행할 때 사갖고 온 Church Road 의 2011년산 메를로 카베르네 쇼비뇽 한병을 다 마신 듯.  



음식 준비해주시는 정성까지 맛에 보태지고,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이런저런 이야기로 즐거운 시간.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살면서 느끼는 가장 큰 기쁨이 아닐까 싶네요. 


바다가 바로 옆인데 생선회가 빠졌네요.  

낚시를 해서 바로 잡은 생선을 집에서 회로 뜨면 싱싱 그 자체지요. 


물론 낚시를 하지 않더라고 수산물점인 샌포드(Sanford,  1 Cross Road Tauranga)에 가시면 싱신한 횟감을 즉석에서 사실 수도 있답니다.


지난번에 타우랑가유학원에서 공동구매한 뉴질랜드 남섬의 신선도 100% 연어도 정말 맛있었고요. 



뭐.. 제가 매일 저녁에 이렇게 먹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최근 10여일 사이에 두번 이렇게 회식을 했나봅니다. 

평상시에  퇴근하고 집에서 와서   김치찌게와  밥만 있어도 아주 아주 잘 먹거든요.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계시는 우리 타우랑가유학원 식구들이 120여 가족이 되나요? 

 모두들 잘 드시고 계시지요? 

 

 뉴질랜드인들 가정에서 홈스테이 하는 학생들도  홈스테이 가족들이 맛있는 음식 많이 해주신다고 물어볼 때마가 그러네요. 

오늘 방학중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은 김원장님과 함께 

 타우랑가의 중식당 Rock'n Wok로 가서 짜장면, 짬뽕, 탕수육으로 점심을 함께 먹었답니다. 

아이들이 짜장면을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합니다. 


 저희 타우랑가유학원 직원들은  오늘 점심 때 한 가족의 초대로 시내 일식당 타카라 (Takara)에서 맛있는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역시 날씨는 정말 좋았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베들레헴 쇼핑센터로 나갔다가  저도 여기는 처음 들어가봤습니다. 


"코너스톤 베들레헴"이란 Pub이지요.  

한국분들도 이미 많이 아실거예요. 


CSB Gastro Bar & Restaurant 


19 Bethlehem Rd, Bethlehem, Tauranga ( 뉴질랜드 타우랑가 )

07-579 2084 

코너스톤은 타우랑가 시티 스트랜드에 본점이 있는데 베들레헴에도 CSB라는  2호점이 있습니다. 

마침  엔터테인먼트 북안에 $35 할인 쿠폰도 있어서.. 푸짐하게 시켜봤습니다. 

점심 메뉴로서는 역시 과하네요. 



* 뉴질랜드 엔터테인먼트 북( Entertainment Book)은 1년 단위로 발행이 되는데요. 

제 기억엔 아마 5월쯤에 판매가 될 것입니다.   2015/2016년 판이겠지요.  

 쿠폰북 한권에 $55 인가 그렇지요.   

 

그린파크 초등학교 등 각 학교 사무실에서 다 판매를 하고요. 수익금은 그 학교에도 약간 돌아간다고 하니까요. 

 발매가 되면 다시 한번 자세하게  카페에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엔 올리브쌤이 - 그린파크 초등학교 린 선생님을 통해  공동구매해서  저희 사무실에서도  나눠드리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그렇게 하려고요. 




우리집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뉴질랜드 Fish and chips 

그리고 아래는  호박과 버섯이 들어간 페투치니  파스타 

 



휴는 스캇치(등심) 스테이크로, 아빠는 소고기 오픈 샌드위치로. 

한가지 메뉴당 $22 ~ 25 정도. 

 





뉴질랜드는 요즘 가을입니다. 

벌써 단감이 슈퍼마켓에 나와서 사서 먹어보니 정말 달고 사각사각 맛있더군요. 

패션 프루츠... 

피조아 ..

그리고 골드 복숭아. 


과일도 풍성하게 넘칩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사시는 동안 집에서도 한식, 양식, 빵 굽고 케이크 만들고, 

외식을 나가시면  또 전세계의 다양한 음식이 펼쳐져 있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주머니 사정이 문제지요. 

한가지 분명한 것은 식재료 모든 것들이 다 안전하고. 믿을수 있는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 재료들입니다. 

안먹어봤던 것들도 시도 해보시고요. 

치즈도 종류에 따라서 다 드셔보시고요. 

와인도 여러 종류 맛이라도 다 보시고요. 


뉴질랜드  양고기에서  아무 냄새  안납니다. 

 여러 이웃이 모여 바베큐 하실 때  꼭  뉴질랜드 램(Lamb, 어린 양)  고기 드셔보세요,

 

저는 이렇게 잘 먹고 사는데 ... 왜 .. 왜... 

살이 찌지 않을까요 ? 

잘 먹고 기운 더 내고. 더욱 씩씩하고 힘차게 움직이려고 하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