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과 휴네집

뉴질랜드 로빈과휴네의 베이 오브 아일랜드 여행 (1편)

Robin-Hugh 2015. 4. 7. 19:33

지난 크리스마스, 신년 연휴에 로빈과 휴네 가족은  호주 멜버른(멜번)에서 일주일간 먼저 여행하고 나서


뉴질랜드 오클랜드공항에 새벽6시쯤 다시 돌아왔어요. 


타우랑가 집으로 바로 오지 않고 (1년에 딱 한번 있는  2주간의 긴 여름철 가족여행이라서요) 


오클랜드 북쪽의 베이 오브 아일랜드(Bay of Islands)로 향합니다. 


오클랜드 북쪽 알바니를 지나면 첫번째 고속도로 휴게소가 나오는데요. 

일단 거기에 있는 기계에서 Toll Road 수수료를 먼저 납부합니다. 


* 잊지 마세요..  자동차는 $2.20 (편도) 

뉴질랜드 고속도로에서 유일하게 오클랜드 북쪽 Northern Gateway는 Toll 요금을 내는 유료도로입니다.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미리 지불 가능합니다. 

www.tollroad.govt.nz/ 



황가레이에 들러서 아침 식사를 카페에서 먼저 하고요.    

여기 까지 올라가는데 약 1시간30분-2시간 거리. 

엄청 졸리더군요. 

여기 시계박물관에도 잠시 들러봤는데요.. 졸렸나 뭘 봤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가족을은 차안에서 모두 잠이 들어버리고, (멜버른에서 밤 11시에 비행기를 타면 오클랜드공항에는 새벽 6시쯤 도착합니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 정도인데.. 시차가 3시간이 있으니.. 꼬박 밤을 세워 날라온 것이나 다름 없지요)  


저도  운전하다가 너무 졸려서  국도 주변에 차를 세우고 잠시 잠도 잤습니다. 

* 절대 이렇게 운전하면 안되겠지요. 





황가레이를 지나서 파이히아로 가다보면 이색적인 화장실이 있습니다. 


카와카와(kawakawa) 라는 작은 마을에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뭐.. 뉴질랜드 사람들의 괴짜벽은 여러 지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타우랑가에는 상징적인 아이콘으로 kiwi360의 거대한 키위 모형이 있고요. 

파이로아에는 L&P 음료수 병이 있지요.  


여기 카와카와의 화장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장실"이라고 타이틀을 얻고 있습니다.  

타일로 장식된 실내. 


그런데 역시  화장실이라 냄새가 좀 난다는 것. 













뉴질랜드 베이 오브 아일랜드 여행 첫날 목적지는 파이히아(Paihia).

 

거기에 예약된 Scenic 호텔로 갑니다. 

 http://www.scenichotels.co.nz/hotels/scenic-hotel-bay-of-islands-paihia 


여기서 2박3일 지내게 됩니다. 



호주 멜버른 대도시에서 있다가 여기 아름다운 해변마을 파이히아에 도착하니까 

바로서 숨통이 터집니다. 


물론 호주 멜버른에서 Great South Ocean Road를 따라서 12사도상까지 여행을 하면서 거기 바다도 웅장하고 멋지다 싶었는데요. 


여기 뉴질랜드 베이 오브 아일랜드 해변에 오니까요. 

소박하고 참 예쁘다, 여유있고 편안하다는 느낌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그래 … 이런 곳이야 말로 진정한 휴식을 위한 가족 휴식지야.



멜버른에서는 처음 이틀간 날씨도 좋지 않았는데요. 

여기에 오니까 진짜 한여름 같은 화창하고 눈부신 하늘과 공기. 


역시 바람과 공기도 다릅니다. 

작은 해변가 마을인데요. 워낙 유명한 뉴질랜드 여행.관광지니까요. 

다양한 관광상품도 많습니다. 


우선,, 와이탕이 트리티 하우스부터 가볼 예정이고요. 


홀인더록 돌핀 크루즈도 해야되고. 


노스랜드 최북단의  케이프 레잉가 등대도 보러 갔다 오면서 


90마일 비치도 둘러보고, 


샌드 보딩도 해야되고. 


가장 그동안 보고 싶었던 "가장 멋진 카우리 나무"도 만나러 가야합니다. 


이런 저런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요. 


 

 











파이히아 부둣가에서 천천히 걸으며 구경도 하고, 점심도 먹고. 


그리고 호텔에서 쉬다가 저녁 식사를 위해서 페리를 타고 바다 건너편의 

러셀 (Russell)에 넘어갑니다. 


때는 바야흐로 한여름 저녁.  

해변가에 포후투카와 빨간 꽃나무가 흐드러지게 핀 가운데  

Duke of Marlborough hotel 로 건너갑니다. 

www.theduke.co.nz/


러셀에 위치한 듀크 오브 말보로 호텔 저녁식사는  이미 카페에 올려드렸지요? 


역시 뉴질랜드다. 

호주 대도시 멜버른에서 며칠 지내다 오니까 뉴질랜드가 이런 곳이구나 

정말 다시 한번 실감을 하게 되는 여행이 앞으로 펼쳐집니다. 









여기에 모든 관광상품이 모여 있습니다. 

예약도 다 가능하고요.  






파이히아에서 페리를 타고 건너편 러셀로 저녁 식사 하러 가는 선상에서 . 

러셀도 참 이쁘더라고요. 

시간만 되면 그 동네 구석 구석 걸어다니면서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뉴질랜드 로빈과 휴네의 베이 오브 아일랜드 가족여행 (2)편에서는 


러셀부터… 와이탕이 조약 하우스까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