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살면서도 자주 가지 못하는 마운트 망가누이 산에 가던 날입니다.
엄마랑 휴는 200미터 산에 올라가기보다는 산 아래 바닷가 둘레를 따라 난 산책로를 걷기로 하고,
아빠와 로빈이는 빨리 뛰어 올라갔다 오겠다면 산 정상으로 올라갔어요.
물론 저는 중간 중간 사진도 찍었고, 로빈이는 제 휴대폰으로 파노라마 사진도 찍었고요.
날씨가 정말 좋았던 주말이었어요. 완연한 봄기운에 몸은 나른해지고,
360도 확 터진 파노라마 경치도 보고, 시원한 바람에 땀도 씩히면서 후다닥 다녀왔던 마운트 망가누이 산 주변 경관입니다.
아름답지요?
사실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 저 공간에 들어가서 느끼는 기분.. 참 다르지요.
오늘도 역시 벚꽃이 활짝 활짝 피어나는 완전 봄 날씨입니다.
시간되시는대로 자주 자주... 산에 오르며 운동도 하고, 산바람, 바닷바람으로 속을 시원하게 씻어내고
가슴이 팍팍 크게 넓어지는 날 계속 되길 바라겠습니다.
파일럿 베이 쪽에 주차를 하고 (마운트 망가누이 해변 주위는 모두 무료 주차지요)
산으로 출발.
저기 보이는 쪽이 오투모에타이, 마투아 주택가입니다.
파일럿 베이와 마운트 동네 넘어서 동쪽에 큰 메인비치.
푸른 하늘 아래 양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전형적인 뉴질랜드 경치.
이미 천국으로 올라가는 길이 이렇게 생겼을까요?
하늘로 올라가는 길...
그 길로 뛰어내려오는 사람들.
멀리 코로만델 반도 해안까지 보입니다.
왼쪽 산은 카이마이 산맥이고요.
카이마이 산맥쪽으로 볼 때...
마운트 산 바로 앞에는 마타카나 섬이 있어요. 소나무 임업장으로, 키위 과수원 등이 있습니다.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바다와 하늘.
제가 가장 좋아하는 뉴질랜드 칼라입니다.
타우랑가항구쪽. 그리고 하버브리지로 마운트 망가누이와 타우랑가 시티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1년 내내 콘테이너를 실은 수출입 화물선 등이 분주하게 들락날락하고요.
여름철이면 80여차례의 대형 유람선들이 타우랑가로 입항을 하게 됩니다.
저기 멀리 메이어 아일랜드(Mayor Island)가 보입니다 .
올 여름엔 저기로 가서 텐트치고 캠핑하면서 ...
전복, 해삼, 크레이피시 잡아서 몸보신하면서 푸우욱 ~~~~~~ 쉬고 싶어요.
로빈이는 파노라마 사진 촬영중.
그리고 엄마랑 같이 산 아래 둘레길을 돌고 있는 둘째 휴가 찍은 사진은 벌써 카페에 다 올려드렸지요?
뉴질랜드에서 최고 경치 중의 하나...
타우랑가의 마운트 망가누이 산에서 본 풍경은 다음 (2) 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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