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에 17년만에 갔다.
총각 때를 지나 이제 제법 철도 들었다.
집사람, 아들 둘과 함께 처음으로 퀸스타운에 가족여행이라고 갔었는데 거기서도 일을 하고 있었다.
가족여행이라고 착각했지만 - 함께 있으면서도 - 가족과 동떨어진 나만의 출장이었음을 깨닫고 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왜 그 때는 몰랐을까?
그들이 바랬던 것은 아름다운 경치에 넋을 잃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작은 애정이었다는 것을...
안치환의 쉰 목소리로 "위하여" 가 들린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짧다.
위하여 , 위하여,
들어라, 잔을 들어라.
위하여. 위하여.
우리의 남은 인생을 위하여 ~~ "
'로빈과 휴네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런 저런 음식 -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0) | 2014.06.06 |
---|---|
타우랑가에서 로토루아로 1박2일 스쿼시 시합에 다녀오면서 (0) | 2014.06.03 |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집 앞 공원에서 한가롭게 (0) | 2014.05.06 |
[스크랩] 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 휴가 마치고 타우랑가 집에 (0) | 2014.05.04 |
뉴질랜드 로빈과 휴네의 호주 애들레이드 여행 - 마지막편 (0) | 2014.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