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조기유학

뉴질랜드 조기유학의 인연은 이렇게 이어지더군요

Robin-Hugh 2014. 1. 7. 19:48

                왼쪽이 혜원이지요?   옆에는 아직도 뉴질랜드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정인이.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세딸과 함께 조기유학 하신 뒤에 귀국하신지도 벌써 5년이 지난 듯합니다. 

제가 2010년인가요?  한국에서 유학박람회를 하실 때도 대구에서 서울까지 오셔서 반갑게 인사를 나눈 적도 있었지요. 


이번 1월에는 2주간의 일정으로 다시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오셨어요. 

둘째가 예고에 입학 합격한 기념 선물로  아버님과 어머님이 둘째가 가장 원하는  여행을 오셨답니다. 

바로 어릴 때 언니,동생과 함께 다니던 타우랑가의 학교도 보고요. 친구도 만나고요. 

너무도 다시 오고 싶었던  뉴질랜드  타우랑가로 가족들과 여행하기. 

 

저희 사무실이 마침 휴가 중이었지요. 

사무실 업무가 다시 시작되자마자,,, 오로피 딸기밭에서 아이들이 직접 딴 딸기도 갖고 오셨어요. 

정말 반가운 가족들이지요.  어찌 기념 사진 안찍을 수 있겠습니까?  


며칠전에 "꽃보다 누나"라는 한국 방송프로그램을 보고 있는데 이미연씨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이번 여행을 떠나기 전에 생각한 목적은 단 하나. 여행을 마치고 난 뒤에도 언니들과 좋은 인연으로 계속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럴려면 '진심을 다하자',. 그러면 이 여행이 끝나도 계속 아름다운 인연으로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여행을 함께 해보면 그 사람의 모든 면면을 다 알 수  있다고들 합니다. 

남자들은 골프 한라운드만 쳐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알 수 있다고들도 합니다. 


여행을 마친 뒤에도,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했던 기억들, 감사했던 기억들, 함께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들과 시간들. 

그 공간에, 그 시간에  거기에  우리 함께 있었다는 공감을 나누고,  

무엇보다 함께 했던 사람들이 더 오래, 아주 오래오래 기억이 남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조기유학을 하는 동안 저희는 진심을 다하려고 합니다. 

한국으로 귀국하시는 가족들과의 인연도 계속 이어지고 있고요. 

한국에서 다시 만나자, 또는 뉴질랜드에 다시 한번 놀러오시라. 

그렇게 한번 맺어진 인연  - 뭐... 그것 하나에만 집착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  자연스럽게 진심을 다하다보면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약속도 필요없이, 손가락 걸 필요가 없이 -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 것으로 믿기 때문입니다. 


잠시 여행왔다 스쳐지나가는 사람.  잠시 만났다 잊혀질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지는 않은게지요. 


그 때, 거기에  그런 사람이 있었어.  

딱히 어렵게 다시 시간을 내서 만나지 않아도 오래 기억에 남을 사람들,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더욱  깊이가 느껴지는 사람들

아름다운 추억 속에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는 그런 사람, 친구들과 이웃들이요. 


바로 이런 것이 "돈"으로  절대 살 수 없는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 타우랑가 유학원 직원 모두가 바라는 우리 꿈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역시 새로운 여러 가족들과,  새로운  여러 인연의 첫 단추를 꿰게 될 것입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  

다시 한번쯤 더 오고 싶어하거나, 또는 나중에 기회되면 꼭 이민와서 살겠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제가 아는 한 타우랑가를 다녀가신 거의 모든 가족들이 그러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대한 그  그리움 속에 저희도 작게나마 한 부분이 될 수 있다는 것 또한 행운이고 큰 복입니다. 

어제 다시 만났던 지원, 혜원.시원네 가족들.  그래서 제 마음도 따뜻했고요, 더욱 감사합니다.  

 

엄마랑 아빠는 예전과 정말 똑같으신데  둘째, 셋째가 그동안 정말 많이 컸어요. 

그래서 옛날 사진도 찾아봐서 함께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