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조기유학

연말연시 막바지 기운을 내자고요. 12월19일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Robin-Hugh 2013. 12. 19. 18:07
오늘은 그동안 임시숙소에서 지내시던 두 신입가족이 미리 얻어놓은 렌트집으로 입주하신 날입니다. 
저는 마운트 망가누이 집으로 입주하시면서 , 귀국세일로 인수하신 살림, 가전 등을   이사받는 정웅이네 갔었어요.
렌트 집이 너무 좋다면서 대만족하시고요.  그리고 인수한 살림살이도 없는 것이 없다면서 좋아하십니다. 
집 전화기 있는 줄도 모르고, 전화기를 샀는데요. 
다시 반납하든지 아니면 다른 제품으로 바꾸어야겠네요.  

배사장님은 한국에서 콘테이너 이사를 하시면서 베들레헴 새 집으로 입주한 가족들 도와드렸네요. 

올리브쌤은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분주하셨지요. 언제나 똑같지요. 
전화벨은 하루종일 올리고 잠시 숨쉴틈도 없이요. 

한국에서 귀국하시는 가족들이 맛있는 스시 팩을 사다 주셔서 저희 직원들 모두가 점심 잘 먹었습니다. 
케이크도 넘치고, 선물도 넘치고..  감사카드도 넘치고요.  집으로 올때는 손이 부족했었네요. 

내일은 저희가 대접해드릴께요. 오후 3시에 시간되시는 분들은 저희 사무실로 오세요. 

벌써 타우랑가 시민들이 다 되신 신입가족들은 오늘은 딱히 급한 일이 없이 이제 뭐하고 놀까? 
1월 계획을 세우고 계십니다.  쉽게도 적응하시고요. 편안하게 운전하고 다니시면서 연말연시 즐기실 준비 완료! 

그동안 타우랑가 EDENZ어학원에서 어학연수하던 재현이가 있어요. 착한 학생입니다. 
오늘은 한국으로 귀국하기전에 인사를 하러 들렀어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하면서 눈물을 글썽이면서 
인사를 합니다.  뉴질랜드 사람들의 작별 인사처럼 서로 안으면서 아쉬움을 나눴네요. 

저도 아직 익숙치 않습니다.  끌어안으면서 인사를 하는 것이요. 
뉴질랜드 타우랑가 학교의  여자 선생님들이 오랫만에  hug 해보자고... 정말 친한 친구들처럼.. 
끌어안으면서 저랑 인사를 하시곤 합니다 .
점잖은 한국 아저씨가 이렇게 인사하기 진짜 거북했었는데요... 이젠 조금씩 익숙해질라고 하네요.  

오후엔 마지 배터리 방전이 된 상태였습니다. 
왜 그런지 머리가 많이 아프더군요. 감기 기운인지 머리가 띵하고요...  
한해 연말로 갑니다. 막바지 기운을 내서 며칠 더 열심히 한해 마무리하고요. 
잠시 쉬게 되니....  새해엔 새로운 기운과 활력으로, 새로운 가족들과 함께 다시 또 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편안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