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과 휴네집

뉴질랜드 로빈과 휴네 놀고 여행하기 - 골프장, 딸기밭 그리고 바다에서 꽃게잡이

Robin-Hugh 2013. 11. 9. 20:41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조기유학 중에 우리 학생들, 어머님들과 아버님들 모두 골프 많이 하시지요. 

한국에서는 정말 힘든 운동이지요. 

온 가족이, 엄마랑 아이들이랑 둘이 골프카트를 타고, 또는 골프라는 운동에 걸맞게 카트를 끌고 다니면서 

여유있게 - 한가롭게 - 앞뒤팀 신경 안쓰면서 운동을 한다는 것이요. 

 

게다가 타우랑가 주변엔 멋진 18홀 골프코스가 6개가 있습니다. 

여기는 타우랑가에서 약 20분 거리의 오모코로아 해변가 마을에 있는 오모코로아 골프클럽입니다. 

 

전후반 코스에 모두 바다를 끼고 있는 링크스 코스라 바람이 부는 날은 더욱 힘들기도 하지만 여름철엔 시원합니다. 

그린이 바로 바다 앞에 있기 때문에 가끔은 바다를 향해 샷을 하는 느낌도 듭니다. 

 

이날은 둘째 아들이 티 푸나에 있는 친구집으로 1박2일 sleep over를 간 날이라 로빈이랑 둘이서 정말 한가하게 18홀을 오랜만에 

돌았네요.. 다리가 쥐가 날 정도가 되더군요.. 참... 늙었느지, 아니면 그동안 걷는 것조차 한번 제대로 못했구나 실감한 날입니다. 

 

타우랑가 주변에는 타우랑가 골프클럽, 마운트 망가누이 골프클럽, 오마누골프클럽은 타우랑가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골프장이고요. 

 

 티 푸키 골프클럽, 오모코로아 골프클럽, 카티카티 페어뷰 골프클럽 (최근에 주인이 바뀌면서 처음 개장할 때처럼 다시 정말 좋아지고 있답니다) 는 타우랑가 집에서 20-30분이면 도착합니다. 

 

예전에는 참 많이도 다녔던 골프장입니다.  

타우랑가 골프클럽 회원권 (성인 1년 18홀 정규 멤버십은 약 100만원)을  구입하면요..  뉴질랜드 전국의 모든 골프장 그린피가 반값으로 할인이 됩니다.  따라서 비지터 그린피 18홀 $400짜리인 최고급 골프장에서도 $200 이면 가능합니다. 

타우랑가 주변의 모든 골프장은 그린피를 반값으로 해주기 때문에 18홀 라운딩에 $20-30 정도면 가능하고요. 

 

쥬니어 멥버들은 1년 골프장 회원권이 9만원 ~ 10만원정도입니다.  주중 1회 무료 레슨을 해주고요. 

그리고 일요일 오전은 쥬니어 멤버들만 티오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여기가 골프 천국.  뉴질랜드입니다. 

오모코로아 골프클럽 페어웨이 바로 옆의 대저택들.

바다 전망도 있고, 저녁 먹고 나와서 골프도 하고...  저희 가족이 뉴질랜드에서 꿈꾸는 드림 하우스이지요. 

 대부분 수영장도 집안에 있답니다. 




이날은 골프장 그린이 코어링 중이라고 하시면서.. 그린피를 더 저렴하게 해주더군요. 

저만  $15 냈습니다. 


연못에 연꽃도 가득 피어있는데 사진엔 잘 안보입니다. 



오모코로아 골프클럽 클럽하우스 바로 앞의 연습 그린, 연습 홀입니다. 

자기 공을 갖고 가서.. 여기서 샷 연습을 하고.. 주워서 다시 담아 다시 반대편으로 치면서 연습하고... 

 

여름철엔 여기서 놀기 좋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 그리고 클럽하우스 카페에서 점심도 먹고, 시원한 맥주 한잔까지. 



타우랑가 웰컴베이 저희 집에서 가장 가까운 타우랑가 골프클럽 (처음 타우랑가로 이민와서 이 골프장 회원권을 처음 몇년간 갖고 있었기 때문에 )  어느 골프장보다 애정이 많지요... 연습 그린 앞에 이렇게 양귀비꽃이 피어있는데.. 예쁘네요. 

 

여름철엔 저녁식사를 하고 난 뒤에 이 골프장으로 가서 9홀 정도 가볍게 운동하기 좋지요. 

오후 4시 이후엔 10홀에 $10 하는 프로모션도 합니다. 

 

그리고 나선, 오마누골프클럽에서 몇년간,  최근엔 마운트 망가누이 골프클럽에서 몇년간... 연간 회원권을 갖고 있다가.. 

최근엔 1년 1백만원어치도 제대로 못가는(한달에 한번도 못가는 형편상 ) .... 

요즘엔 여기저기 갈 때마다 1회 비지터 그린피를 내고 운동합니다.  

 

내년부터는 다시  골프장 회원권을 다시 구입해야겠어요... 

일하는 시간에 앞서 가장 먼저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시간부터 맞춰놔야겠다는 절박함이 커집니다. 



타우랑가 골프클럽의 시그니처 홀인 12번홀입니다.  파3인데요. 그린이 꽤 까다로운 홀입니다. 




타우랑가에서 화카타니를 지나서 오호피(Ohope) 마을의 굴 양식장 다녀온 이야기와 사진은 이미 카페에 올라있지요. 

휴대폰 안에 몇장의 사진이 남아 있어서 여기에 함께 올립니다. 

 

그 포스팅을 보신 뒤에... 타우랑가에서 하루 코스로 아이들과 함께 , 이웃들과 함께 놀러다니기 좋겠다는 분들도 많으셨고요. 

벌써 그렇게 다녀오신 가족들 이야기가 카카오스토리에는 많이 있더군요. 

 

오호피 굴 양식장에서 생굴도 먹고, 굴 튀김도 먹고, 생선튀김 등등으로 점심 먹고.. 

오호피 해변에서 쉬고, 놀이터에서 잠시 아이들 놀게 하고.. 

 

그리고 화카타니(Whakatane)로 돌아오는 길에 Julian's Berry farm에서 딸기도 직접 따서 (시식도 하면서 ) 사고.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와 음식.  생과일 아이스크림까지 먹고서  다시 타우랑가로 돌아오기. 

 

물론 저희 가족들 처럼.. 시간이 여유있다면 푸케히나(pukehina)해변에서 꽃게까지 잡거나.. 

Thonton Beach 홀리데이 파크 근처나...  돌아오는 길 바로 옆의 어느 해안으로 나가서  바다 낚시를 해도 좋겠지요. 

 

 지난 여름에 한 가족이 Thonton Beach holiday Park에서 며칠간 쉬었다고 하시던데 정말 좋았다고 다른 분들께도 추천해주시더군요. 



화카타니(whakatane) 의  쥴리안의 딸기, 베리 농장  (Julian's Berry farm)  카페 앞입니다. 



아이들이 하나 더 먹고 싶다고 해서요..  타우랑가쪽으로 오다보면 한 곳이 더 있습니다.  블루베리 코너라는 곳입니다. 

Blueberry corner. 이곳에서도 아이스크립을 파는데 사람들이 많이 모입니다. 

카페는 없는데.. 순전히 이 아이스크림 먹으려고 잠시 길가에 차를 세우더군요. 



푸케히나 해변에서 꽃게 잡다가...   (물이 빠지는 시간을 잘 확인하고 가셔야 됩니다) 

꽃게 사진은 이미 보셨지요?  다시 한번 여기에도.. 



푸케히나 비치 바로 옆은 리틀 와이히라는 곳인데요.  

여기는 온갖 조개밭입니다.  피피, 투아투아. 코클 조개는  한사람당 150개씩이지만.. 초록색 홍합은 한사람당 25개까지만 됩니다. 

굴은 250개까지 가능합니다.  그리고 꽃게는 한사람당 50개가지만 됩니다. (사이즈 제한은 없습니다만) 


뉴질랜드 해안에 가시면 이런 안내판이 어느 곳이나 잘 설치되어 있는데요. 

 

그 해안에서 나오는 해산물 종류의 Bag limit(갯수나 마리 제한),  크기 제한 (Size limit) 등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

가령 전복은 125mm 이상을 잡을 수 있으며 한사람당 5개까지..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