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육 박람회에 참석하기 위해 11일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스티븐 조이스 뉴질랜드 고등교육 장관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교육 시스템과 독립적 사고 증진을 위한 학생의 능력 향상, 그리고 수준에 맞는 맞춤별 학습법 등 최적의 조건을 가진 뉴질랜드 교육 환경을 소개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창의력사고 혁신적 시스템
美·英 보다 유학 비용 저렴
다문화 정착…범죄율 낮아
-최근 전반적으로 각 국가마다 유학생 비율이 감소하고 있는데, 뉴질랜드는 어떠한가.
▶뉴질랜드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낙폭이 크지 않다. 연간 10만명이 들어온다. 예년에 비해 더 오래 머물면서 더 높은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달라진 점이다.
-뉴질랜드에 한국 유학생은 얼마나 있는가.
▶지난해 1만여명이 왔다. 중ㆍ고등학생 비중이 많은 편이다. 영어도 배우면서 뉴질랜드의 선진화된 교육을 체험하러 온다. 대학생 유학도 증가 추세다. 특히 석ㆍ박사과정이 늘어난 점이 고무적이다.
-뉴질랜드 교육의 강점과 경쟁력은 무엇인가
▶전공별로 보자면 농업, 식품생산, 지속가능 환경, 에너지, IT기술, 바이오 기술, 의학, 관광, 스포츠 전공이 세계적인 수준이다. 잘 정립된 영어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사고와 창의력을 가르친다. 교사 1인당 학생수가 적기 때문에 상호 교류가 활발하고 그룹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끔 유도한다. 다문화 환경이 정립된 점도 긍정적 요소다. 한국 등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 북미 지역 학생도 많다. 아름다운 자연 환경도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졸업과 동시에 기업과 산업현장에 취업할 수 있는 유용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도 뉴질랜드 교육의 강점이다.
-한국 학생이 뉴질랜드 유학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11일 입국하자마자 서울 잠신중학교를 갔는데, 뉴질랜드에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여 기분이 좋았다. 뉴질랜드 유학 경험이 있는 한 여학생은 다시 가고 싶다고 하더라. 뉴질랜드는 뛰어난 영어 교육 환경과 다양한 나라 출신의 학생들과 다문화를 교류할 수 있다. 특히 교육방식이 덜 정형화돼있다. 토론과 대화를 중시하는 교육이기 때문에 학생의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낸다.
-뉴질랜드 유학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
▶미국, 영국 등의 교육시장보다 가격경쟁력이 월등하다. 예를 들어, 박사과정 학생들에게는 자국 학생들과 똑같이 정부 보조금을 지원한다. 교육박람회에 참여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학부모들은 안전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다문화 사회가 정착됐기 때문에 인종차별이 거의 없다. 범죄율도 상당히 낮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무엇보다 모든 학교가 ‘유학생 돌봄 실천 강령(Code of Practice for the Pastoral Care of International Students)’이 시행되고 있어 유학생이 어려운 일을 겪거나 외로움을 느끼면 가족처럼 보살펴준다.
-첫 한국 방문인데, 한국에 대한 인상은.
▶삶의 속도가 빠르고 진화하고 발전하는 나라로 알고 있다. 생산성도 높고, IT분야가 발달된 나라다. 활기찬 매력이 넘친다. 방문기간 동안 많은 것을 경험하고 싶다.
인터뷰기사 원문: 데일리포커스
http://www.fnn.co.kr/content.asp?aid=ee725bb55e274dd6a733cef88ca04d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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