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Zealanders are willing to share a bit of their lives on social networks, but not everything.
지난 금요일 뉴질랜드 통신회사 보다폰(Vodafone)이 주최한 소셜 미디어 관련 프로젝트 ‘숨김없이 나누는 날 (Share Everything Day)’ 행사에서 키위들은 자신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타인과 공유하는 것을 원하기는 하지만 숨기고 싶은 부분은 여전히 남겨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의 참가자들은 24시간 동안 자신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을 숨김없이 타인과 공유하라는 요청을 받았고, 약 6,500개의 트윗, 문자, 사진 등을 보내왔는데, 그 결과 많은 수의 뉴질랜드인들이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면서도 세상과 공유하는 소재에 있어서는 ‘수줍어하는(shy)’ 하는 편인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심리학자인 사라 챗윈(Sara Chatwin) 씨는 Vodafone이 행사 결과를 종합해 제작한 유튜브 동영상을 본 뒤, “사람은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느낄 경우 스스로 ‘검열(censor)’하는 경향이 있고, 이는 온라인 상일 지라도 자신의 이름을 상대방이 알 수 있는 상황에서 모든 일을 공개하는 것은 상당한 용기를 필요로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녀는 “뉴질랜드는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나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 결과 ‘공유(sharing)’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미국이나 영국 사람들과는 달리 키위들에게 소셜 네트워킹은 비교적 새로운 소재입니다. 이번 결과는 우리가 익숙하지 않은 무언가 새로운 일에 대한 우리의 비적극적인 접근자세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관련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bEa7l1g4E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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