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신문사

뉴질랜드 학자들, 금연제 챔픽스(Champix) 복용시 심장 질환 우려

Robin-Hugh 2011. 7. 10. 06:19

 

금연용 알약인 챔픽스(Champix) 심장발작 관련 질환을 일으킬 확률을 72% 증가시킬 위험이 있다고 뉴질랜드 학자들이 경고했다.

캐나다 미국의 의약품 규제당국의 같은 움직임을 따라 뉴질랜드 건강부(Ministry of Health) 역시 지난 주에 챔픽스의 안전성을 다시 검사하겠다고 말했다.

 

캐나다 의료협회 저널(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게재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챔픽스를 복용한 심장혈관질환 환자들 사이에 심장 관련 부작용 발병율이 약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구 결과는 8200명의 환자에 대한 14차례의 실험에 근거하고 있다.

대부분의 실험은 심장질환 병력이 없는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했는데, 위약(僞藥, placebo)을 처방하던 흡연자보다 챔픽스를 복용하던 흡연자가 심장발작, 심장박동의 변화 등 심각한 심장혈관 관련 부작용 위험이 72%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오타고 대학(Otago University)에서 시행하고 있는 집중약물 모니터링 프로그램(Intensive Medicines Monitoring Programme)에서도 챔픽스 이용자들 중에서 심장박동의 변화 또는 급작스레 사망에 이른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심장질환 병력이 없던 12명의 복용자들이 심장발작을 일으킨 사례가 보고된 있다

또한 소날 (Sonal Singh) 박사 팀은 챔픽스의 복용이 우울증, 자살 충동 정신의학적 문제도 야기시키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말하며, 금연 효과와 심장혈관 관련질환 정신의학적 위험성 간에 균형을 세심하게 살펴야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질랜드에서도 챔픽스(Champix)는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