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뉴질랜드 여름방학이 끝나고, 2011년 텀1(1학기)에 맞춰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새로 입국한 신입 유학생들이
각 학교 개학에 맞춰 입학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인터미디어트로 진학하면서 계속 유학하는 학생들도 올해는
유난히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 학생들 모두 설레고, 떨리고 한편으로 흥분과 기대 또한 부모님 못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희 직원들이 모든 학교에 학부모님들과 동행해서 개학, 입학 전 학교 안내(학교투어)를 다녔고요.
같은 날 동시에 개학하는 학교가 많았습니다.
저는 셀린릿지 초등학교,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 개학하는 날에 가봤습니다.
각 학교마다 신입생들도 있고, 초등학교 졸업하고 인터미디어트로 진학하는 한국 학생들도 많았지만
저희 집 큰아들 로빈이도 이제 Year7 학생으로, 새 교복을 입고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에 입학을 했습니다.
뉴질랜드 부모님들도 마찬가지겠죠.
새로 편성이 된 새 학급과 새 친구들, 그리고 새로운 담임 선생님들과 인사를 나누시고요...
ESOL선생님과 어머니 손을 잡고 자기 교실을 확인하면서 학교 안내를 받고 있는 주영.
신이 난 듯... V자도 들어보입니다.
지난 방학 때 새로 만들어진 야외 데크가 좋네요. 많은 교실이 새로 증축되고, 보수 공사를 깔끔하게 마쳤습니다.
둘째 휴네 6학년 Room1 입니다.
제일 친한 친구 몇명이 같은 반이라고, 게다가 자기가 좋아하는 담임 선생님이라고 무척이나 좋아했었는데...
정작 아침에 학교 갈 땐 "배가 아프다!"고 ... ㅠㅠ
날씨도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데 조잘대는 아이들 밝은 표정에서 활기가 넘칩니다.
아침에 선선한 기분도 점점 느껴집니다. 물론 낮엔 아직 더워서 ... 야외 체육시간엔 꼭 모자를 써야 됩니다.
그리고 큰아들 녀석 로빈이 입학하는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로 아침 일찍 갔습니다.
학교 교실에 8시15분까지는 입실해야 된다고 얼마나 조르든지... 방학 때 맨날 9시까지 자던 녀석이 갑자기 7시에 기상입니다.
교정에 장미꽃도 활짝 피어있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ㅎㅎ
교장 선생님과 전 직원들이 모두 나와서 신입생들이 자기 반을 찾아가는것을 도와주시고 계십니다.
새 유니폼, 새 학교에 들어가는 설레임과 기대가 큰가 봅니다.
벌써 많이 컷어요.
초등학교를 여기 타우랑가에서 졸업하고 인터미디어트에 진학하는 학생들도 어머님들과 함께 등교했습니다.
바로 옆반에도...
8시10분쯤부터 푸른 운동장을 지나... 교실로 향합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단짝이던 (올해 Year8 이니까 실제 형이지만) 리노랑 운동장에서 만나 좋아라 합니다.
남학생 교복도 작년 것과 올해 것이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7학년 신입생들은 8학년 선배들과 한명씩 Mentor라는 짝을 지어줍니다.
로빈이는 같은 학교 출신... 다니엘 벨이라는 공부 잘하는 집 아이랑 함께 되었다고 하네요.
두 집의 동생들 잭 벨과 휴는 셀린릿지 초등학교에서 요즘 단짝이랍니다.
로빈이 반 담임 선생님은 아이언맨이십니다.
타우포 아이언맨 대회에 참가해 받은 메달과 트로피도 교실안에 전시중!
선생님 지시를 경청하는 명리..
그동안 방학 때 열심히 영어 공부했으니.. 한결 쉬울 듯합니다.
자기 교실에 들어가자 마자...
학용품을 자기 이름이 써있는 책상 안에 잘 넣어두고요... (맨 앞자리에 있네요)
바로 밖으로 나와서 친구들과 '볼 놀이'를 합니다.
새로 지은 체육관 안에 International center - ESOL 교실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는 Year7-8(만11세 ~13세), 2개 학년에 총 40여개 학급, 10개 하우스(하우스별 4개 학급)로 편성이 되어 있으며, 각 학급에 한국 유학생 1명씩 입학을 허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유학생은 총 15명정도.
로빈이 첫날 학교 끝나고 집에 오자마자 바로 올해 텀1 여름 스포츠 골라봅니다.
"테니스와 골프!"
자세히 보니 골프는 화요일 또는 수요일 오전 수업을 빼먹고 타우랑가 골프클럽으로 가서 3시간씩 운동을 하니까...
"골프는 빼고, 공부나 좀 하자~~~~~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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