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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중고생을 위한 영어 소설 추천 2

Robin-Hugh 2010. 3. 1. 18:52

                                     

 

존 보인의 홀로코스트에 대한 새로운 접근 THE BOY  IN THE STRIPED  PAJAMAS ~

 

2차 대전을 배경으로 나치 장교의 아들이었던 소년 브루노가 아빠의 전근으로 베를린에서 폴란드로 이사를 가게 되는데 그의 아빠는 그저 군인이 아닌 나치의 최고 엘리트 장교 중 한 명. 농장이라고 생각했던 곳은 유대인들이 홀로코스트의 학대를 받은 아우슈비츠다. 숲 속을 거닐던 브루노는 철조망을 발견하게 되고 슈무얼이라는 동갑내기 유대인 소년을 만나 친구가 된다. 전쟁, 학살이라는 말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순진무구한 소년들의 우정은 끔찍한 결말을 가져오게 되는데....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피어나는 독일 소년과 유태인 소년의 우정. 그것은 황량한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풍광을 따뜻하게 장식하며, 서로에 대한 따뜻한 이해와 순수함으로 무장한 두 소년의 모습이 증오와 폭력, 그리고 굴복의 어른들의 모습과 대비되어 진한 여운을 남긴다.

 

 원래  제가 영화로  먼저 접한 후  눈물 찔금 흘리다 영어원서 구해 아이에게 권해준 책...

 

 

                                 

                                     

 

                                          

 

 

이스마엘 베아의 실화소설   A LONG WAY GONE~

 

랩 음악과 힙합 댄스를 좋아하던 열두 살 소년 이스마엘은 어느 날 친구들과 함께 이웃 마을에서 열리는 장기자랑에 나가기 위해 집을 나서고, 그길로ㅡ누고도 예상치 못했던ㅡ이스마엘과 친구들의 기나긴 귀가 여행이 시작된다. 명분도 영문도 알 수 없는 전쟁 속에서 부모와 형제를 모두 잃은 이스마엘은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총을 들고 전쟁터를 누비는 소년병이 되어 있었다. 그날로 이스마엘과 그의 친구들은 세상과 인간을 향한 따뜻한 애정과 공감을 배워야 할 '어린 시절'을 피비린내 진동하는 광기의 현장에서 모조리 빼앗겨버리고 만다.

유니세프의 도움으로 전쟁터를 빠져나온 이스마엘은 열일곱살이 되던 1998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에 있는 유엔(UN) 국제학교에서 고교과정을 마쳤고, 2004년 오벌린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2007년 현재는 국제 인권감시기구인 '휴먼 라이츠 워치(Human Rights Watch'의 어린이 인권 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을 하고있다. 미국 외교관계위원회와 해병대 전쟁연구소를 비롯해 여러 NGO에서 전쟁 때문에 고통받는 어린이 인권의 실상을 증언했으며, 유니세프에서 주관하는 ‘소년병 근절을 위한 국제회의’에도 여러 차례 연사로 참석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세상과 인간을 향한 따뜻한 애정과 공감을 배워야 할 '어린 시절'을 피비린내 진동하는 전쟁터에서 빼앗긴 한 청년의 이야기이다. 아프리카에서 소년병으로 유년 시절을 보낸 인권 운동가 '이스마엘 베아'의 회고록이다. 전쟁의 충격적인 참상에 대한 증언,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애와 성장통에 대한 섬세한 묘사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우리는 몇 시간을 내리 걷다가 잠시 쉬면서 정어리와 콘비프를 가리와 함께 먹고, 코카인을 흡입하고, 하얀 캡슐을 몇 개 삼켰다. 이렇게 약을 섞어 먹으면 힘이 용솟음치고 야수처럼 사나워졌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따위는 아예 떠오르지도 않았고, 사람을 죽이는 일이 물 한 잔 마시는 것처럼 쉬웠다. 첫 번째 살인을 하면서 내 마음은 찰깍 하고 문이 닫히듯 잠겨버렸다---본문 중에서 .....)

 

                                       

 

                                                

 

 

마크 해던의   THE CURIOUS INCIDENT OF THE DOG IN THE NIGHT TIME

 

 

자폐증을 앓는 열다섯 살 소년의 내면 세계를 그린 일종의 성장소설이다. 어느 날, 영국 런던에서 조금 떨어진 소도시 스윈던의 한 주택가에서 한밤중에 개 한 마리가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살해된 개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편부와 함께 사는 동네의 자폐증을 앓는 15세 소년 크리스토퍼. 살해범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크리스토퍼는 자기의 신상에 관련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세상의 편견이 배제된 자폐소년의  단순하고 명쾌한 판단으로 사건이 풀리며 어른의 거짓이 하나씩 밝혀지게 된다

출처 : 뉴질랜드 타우랑가 이야기
글쓴이 : auror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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