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과 휴네집

호주 골드 코스트 여행 (5) - Wet'n Wild 워터파크

Robin-Hugh 2009. 11. 15. 18:20

아이들이 가장 신나게 놀았던 물놀이 공원 - Wet'n Wild Water world 입니다.

한국의 캐러비안 베이랑 거의 똑같은...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이 가장 다르겠네요...ㅎㅎ)

슬라이더가 워낙 많아 (약 20개?) 기다리는 시간 없이 거의 바로바로 한번씩 탄다고 해도,

하루종일 다 못탄 것도 있을 만큼의 규모입니다. 땅덩어리가 넓어서 그런지... 

 

 온통 슬라이드 천국...

 어른들도 아이들도 비명과 고함 속에...

 

  인공파도풀..

  사람이 정말 적어서 어쩐지 썰렁해 보이기까지..

 

   이 녀석들 하루종일 이러고 놀았습니다.

 

       나이가 어린 아이들을 위해서는... 

 

 

  

 

      놀 때 놀더라도 잠시 점심 휴식시간.

 

     먹는 이야기...

     어느 나라를 가든 이런 테마파크 안으로 음식물 반입이 안되더군요. 한국 처럼 가방을 열어 보면서까지 검사를 하진 않지만..

    또 그 안에서 파는 음식들 가격도 다른 쇼핑몰안에서 파는 가격의 거의 1.5배  (헉~ ) 

    날은 덥고, 음료수 하나 가격도 비싼데다.. 뉴질랜드와 환율 차이까지 있으니 선뜻 음료수 하나 사기도 어렵네요.

    매일 점심은 햄버거 또는 치킨 세트로 때우는데 한가족이 $80 (뉴질랜드 달러로 하면 거의 $100씩)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빨리 배고파지게 정신없이 놀자니.. 아이 2명이 먹는 식사량도 평소보다 2배가 되네요.. 흑흑~  

 

    왼쪽의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아이들 표정은 정말 신나는 ... 스릴 넘치는.. 

 

 

 

  

    여기서는 누가 가장  빨리 내려오나 '강심장' 레이스 중입니다.

 

     그러다 여기저기 망가진 모습까지..

 

 

    

  여기가 제일 떨렸던 슬라이더 - 토네이도.

    바로 옆의 카미카제랑 거의 비슷한 강도입니다. 

    거의 90도 직벽에 가까운 곳에서 떨어져서.(마치 계곡에서 래프팅 고무 보트가 떨어지듯).. 좌우로 왔다갔다 하면서 밀려 내려갑니다.

    휴는 재밌다고 2번을 타더군요... (다행히 기다리는 사람 많지 않아서.. 타고 싶으면 여러번 올라가서 바로바로 탈 수 있습니다)

 

     낮엔 이렇게 즐겁게 놀았지만, 이날 저녁 모두 쓰러졌습니다. 

 

    호주 골드코스트엔 2개의 물놀이 동산이 있나봅니다.

    저희가 이번에 간 코스는 - Movie World, Sea World, Wet'n Wild Water world - 이렇게 3곳을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빠진 곳이 골드코스트에서 제일 유명한 Dream World 입니다.  이 드림월드 안에 세계에서 제일 무서운 롤러코스터 놀이동산, 그리고 화이트 워터 월드, 그리고 호랑이가 있는 동물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