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와서 본 장화(Gumboots) - 여기가 시골이라서 그런가요?
오늘 축구장에 응원 나온 부모님들이 모두 검은색 장화를 신고 계십니다(사진 뒷편의 병풍처럼 서 계신 분들)
목장이 많아서 그런가요? 농장일을 많이 하셔서 그런가요?
도심에서도 갖가지 멋진 디자인의 고무장화가 잘 팔린다고도 합니다만...
이른 겨울 아침, 새벽에 촉촉하게 이슬 내리거나, 비가 뿌리는 날에 이런 잔디 축구장을 다닐 땐
멋은 별로 없겠지만 검부츠가 제일 알맞은 기능성 신발이겠다 싶기도 하니 저도 하나 살까 싶어집니다.
축구장에 누워서 한가하게 축구 구경하는 한 아빠!
잔디밭의 감촉이 꼭 실크 같다는 분들도 계십니만..
아침 따뜻한 햇살을 즐기며 축구장 옆에서 편안하게 누워서 아이들 뛰어노는 모습을 구경하는 여유와 한가로움...
정말 뉴질랜드 다운 풍경이라고 생각되네요..
뉴질랜드는 진짜 남녀평등 사회입니다.
오히려 여성 상위의 국가입니다. 그래서 이만큼이나 큰 녀석들도 남.녀 선수 구분없이 축구팀을 만들고
공평하게 시합을 합니다. 물론 여자 선수 축구팀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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