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베이 오브 플렌티의 스티머스가 노스하버와 에어뉴질랜드컵 럭비 시합하는 날.
토요일 오후 베이 파크 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왠일인지 아이들 초등학교에서 공짜로 럭비티켓을 나줘주는 바람에 온 가족이 함께 나선 길이었습니다.
마침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도 부모님들과 많이들 나오셨네요.
이 럭비 경기는 한국으로 치자면 지역 연고의 팀들 축구시합 정도 됩니다.
워낙 뉴질랜드 럭비가 인기가 있다지만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런 Grassroots Sports -Rugby는 인기를 끌고자 여러 고심을
하는 모양이기도 합니다. 텔레비전에서 타나 우망아가 나와서 캠페인도 벌이고 있죠!
마침 때가 베이징 올림픽과 맞물려 더욱 관중이 적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나요?
뉴질랜드 대표팀 올블랙스는 요즘 Tri-Nation컵 국제 경기를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프링복스와의 시합에서 19-0으로
승리했고요, 뉴질랜드 럭비 볼만합니다. 특히 열광적으로, 유별나게 페이스 페인팅하고, 가족 단위로 응원복 차려입은 사람들의 열기로 더욱 그러한 것 같네요.
날씨가 하두 변덕이 심해서요, 비가 왔다 바람이 불었다 갰다....
정신도 없고, 아이들 감기도 심해질까 전반전까지만...
트라이를 할 때 마다 이렇게 난리가 납니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더 재밌나봐요.
노란색과 파란색.
베이 오브 플렌티 스티머스의 색깔로 얼굴을 도배한 어린이와 아빠.
사탕 뿌려주는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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