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컵 예선전인 루이뷔통컵 레이스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려
챔피언컵 재탈환으로 아메리카컵 요트레이스를 다시 개최하자!
헬렌클락 총리도 승선, 선수 격려
뉴질랜드의 자존심을 걸고 나서는 아메리칸 컵 요트레이스의 예선경기라고 할 수 있는 루이뷔통 컵 레이스가 시작됐다. 헬렌 클락 수상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참가하여 뉴질랜드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대회에는 뉴질랜드의 마오리 전사 18명이 레이스에 나서는 뉴질랜드 요트 NZL92를 하카로서 전송했다.
아메리칸 컵 요트레이스는 자동차 경주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포뮬라 원 그랑프리(F1 그랑프리)에 머금가는 것으로 해상에서의 최고 레이싱 요트를 가리는 경주이다. 경기는 크게 도전자를 가리는 예선전과 도전자와 전년도 우승자인 참피언이 겨루는 본선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 도전자를 가리는 예선전의 이름이 루이뷔통 컵 요트레이스다.
현재 아메리칸 컵 요트레이스의 참피언은 스위스의 알링기 팀이다.
루이뷔통 컵 레이스의 참가 팀은 뉴질랜드를 포함하여 모두 11개 팀이다.
요트레이스에 나오는 팀들은 워낙 레이스에 드는 비용이 막대하기 때문에 세계적인 기업의 스폰서를 받고 있다. 뉴질랜드 팀의 경우 메인 스폰서는 에미레이트그룹이다. 따라서 팀의 이름은 먼저 스폰서 회사의 이름을 붙인다.
뉴질랜드 팀의 이름은 Emirates Team New Zealand이다.
미국의 경우는 BMW Oracle Racing이다. 이번 도전자 레이스에 참가하는 팀은 다음과 같다. +39 Challenge(이탈리아), Team Shosholoza(남아프리카 공화국), Luna Rossa Challenge(이탈리아), K Challenge(프랑스), Victory Challenge(스웨덴), Desafio Espanol(스페인), Mascalzone Latino(이탈리아), United Internet Team Germany(독일), China Team(중국) 등이다. 이 가운데 루이뷔통 컵을 개최하고 있는 이탈리아는 모두 3개 팀이 출전한다.
예선전은 6월 12일에 끝난다. 도전자가 결정이 나면 이 팀과 스위스의 알링기 팀이 6월 23일 대망의 아메리칸 컵 요트레이스를 펼친다. 아메리칸 컵 대회는 지난 1851년 영국의 제의로 시작되었으며 올림픽이 열리던 회인 1891년에 이미 아메리칸컵 대회는 9회 대회를 치렀다. 따라서 이 대회가 스포츠 국제대회로서는 가장 오래된 경기라고 할 수 있다. 패션브랜드인 루이뷔통(Louis Vuitto)컵 요트 대회는 지난 1970년에 도전자 시리즈 방식으로 도입되었으며 1983년부터 도전자 시리즈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루이뷔통의 이름으로 루이뷔통대회라고 한다.
대회의 요체는 선원들의 항해기술에 크게 좌우하지만 그보다는 요트의 건조기술에 많이 좌우한다. 선체는 카본으로 제작이 되며 디자인이 아주 중요하다. 배의 제조 규정은 대회위원회에서 상세하게 규정하고 있어 이 규정에 따라 설계해야 한다. 요트는 크루즈급 'J클라스'로, 배 길이는 12m, 돛의 높이는 19.5m에 달한다. 항상 두 척의 요트가 같이 왕복하는 코스를 경주한다. 보통 1시간 거리의 바다 한 가운데 4개의 코스를 마련하는데 대회 당일 바람의 방향에 따라서 한 개의 코스가 결정된다. 경기 방식은 모든 레이스가 맞바람으로 시작해서 해상에 설치된 두 개의 부표를 시계방향으로 돈 뒤 결승점에 들어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는 모두 7번 한다. 이중 제일 나쁜 성적 하나를 빼고 나머지 성적으로 가름한다.
아메리칸 컵 요트레이스는 첫 대회 이후 줄곧 미국팀이 우승했다. 미국팀은 지난 1995년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대회에서 처음으로 뉴질랜드 팀 블랙 매직에게 5-0으로 패배했다. 이 기록이 아메리칸컵 요트레이스에서의 첫 미국팀 패배이다. 그 대회 이후 2000년 팀 뉴질랜드는 도전자인 이탈리아의 프라다팀을 또다시 5-0으로 격침시킴으로써 아메리칸컵 요트레이스에서 새로운 왕자로 군림하게 된다. 그러나 지난 2003년 열린 스위스 알링기팀과의 경기에서 대회 도중 마스트가 부러지는 등 기술적으로 실패해 5-0으로 참패를 당했다.
챔피언 결정전은 우승팀의 나라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관광수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막대하다.
챔피언 결정전은 두 팀이 모두 9번의 레이스를 펼치는데 이 가운데 먼저 5회를 이기면 된다. <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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