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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뉴질랜드 오클랜드, 타우랑가에서 한국 음식은?

Robin-Hugh 2018. 8. 1. 05:13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한국 음식 맛보기는 그리 어렵지 않지요.  

사실 너무 많아서 가끔은 다른 사람들의 추천, 후기도 살펴보면서 이번에는 어디를 가볼까 찾아볼 정도니까요,  하지만 타우랑가에도 한국 음식점이 더 생기면 좋겠는데 아직은... 한 곳 뿐입니다. 


큰 아이가 지난번에 양념갈비를 맛있게 먹던 뉴마켓 화로 (Faro)에 어제 점심 먹으로 갔더니 

리노베이션한다고 써 있네요. 


그래서 생각한 곳이 건너편에 Candyshop 이었어요. 

뉴질랜드 카페 메뉴와 한국 메뉴를 잘 섞어놓은 (주인이 한국분인듯) 메뉴가 좋더군요. 

커피도 해밀턴의 로켓 커피를 쓰시고요. 


The Candy Shop
Address: 2-8 Osborne St, Newmarket
Phone: 021 259 7873



돌솥 비빔밥과 아래는 한국식 양념치킨(떡볶이까지)

고추장만 봐도 기분 좋네요. 뉴질랜드 카페에서요. 



뉴질랜드 헤럴드 신문에 나온 '캔디숍' 카페 & 레스토랑 리뷰를 봐도 괜찮게 나오네요. 

https://www.nzherald.co.nz/lifestyle/news/article.cfm?c_id=6&objectid=12072044



뉴질랜드 카페, 레스토랑에서 빠지지 않는 Market fish ... 

 (오늘은 스내퍼-참돔 생선살이라고 하던데... 제가 보기에는 '타라키히' 같이 보여요) 


아래는 떡갈비를 빵위에 얹고, 감자튀김을 보탠 브런치용 식사.  




티라미수도 디저트로 좋다고 하는데요. 


저희는 호떡과 아이스크림.   그리고 커피 한잔 (해밀턴에 본사 있는 로켓 로스터리) 까지  


(왜 ,, '한잔'이라고 할까요? 

제 경우에는 가끔 커피 두잔도 한자리에서 마시기도 하거든요.ㅋㅋ) 




지난번에 갔을 때는 시티센터 High Street에 위치한 Kimchi Project에 가봤는데요. 


오클랜드에는 한국 전통 음식점 뿐만 아니라 젊은 한국 요리사들이 이렇게 과감하게 현대식으로, 

또 뉴질랜드 음식과 잘 조화된 퓨전 한식을 자신있게 내놓는 것을 보니까... 

뉴질랜드 사람들도 한국음식을 좋아하는구나 싶어요. 


일식, 중식, 인도음식 그리고 요즘엔 한국 음식이 점점 더 인기를 끄는 듯한데요. 

캔디숍만 해도 ... 뉴질랜드 사람들, 중국인들, 한국 사람들이 오며가며. 

아침, 점심. 저녁 때 자리가 모자랄 정도랍니다. 




큰 아이는 다시 도서관으로 들어가고.(이 녀석... 요즘 고생 많이 하네요..)


우리는 타우랑가 집으로 들어가기 전에 

저녁용으로 파이스 파 한 댁에 들러 (인터넷으로 미리 주문해서 사놓아 주신

숙회용 문어를 먼저 픽업하고,  


근처  쇼핑몰에 들러서 둘째 아들을 위한 저녁식사로 Pizza Jacks 에서 두판 챙기고. 

바로 옆 주류점에 맥주를 좀 사려거 들렸더니 ,


초록색 영롱한 참이슬 소주를 여기서도 파네요.

주류점에서는 한병에 $10 (요즘 환율로 7600 -8000원). 

        -- 10병 정도 많이 사면 $7-8에도 준다고 하더군요. 

뉴질랜드 내 한국 식당에서는 $13 정도에서 팔지 않을까 싶네요.   


타우랑가의 여러 주류점에서 이젠 한국 소주도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되었네요. 

뉴질랜드 대형 슈퍼마켓(카운트다운, 팩엔세이브, 뉴월드 등)에서도 한국 컵라면, 라면 등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국 슈퍼마켓이 없는 작은 뉴질랜드 작은 도시로 여행 중에 정말 한국 매운 라면 드시고 싶으면 , 현지 대형 슈퍼마켓에서 찾아보셔도 됩니다. 


뉴질랜드에는 한국인들이 약 3만명 산다고 합니다. 

오클랜드에서 약 2만명 정도라고 하고요.

 

타우랑가에 사는 정확한 한국인 숫자는 아무도 모르지만 (유학생 가족들, 워킹홀리데이 등 모두 포함해서) 약 1천명-1천2백명 정도라고 합니다. (타우랑가 총 인구는 13만명인 뉴질랜드 5대 도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 몇분이나 사시나 모르겠지만 거기에 두번째로 많은 분들이 사셨어요. 

수도 웰링턴에도 조금씩 한국인이 늘고 있겠지만.. 타우랑가보다 적지 않을까 싶고요. 


타우랑가에 1천2백명쯤이라고 보면 바로 옆의 해밀턴 (1500-2000명)과 거의 곧 비슷해지지 않을까요. 아무튼 뉴질랜드  내국인들도 타우랑가 살기 좋은 도시라고 모두가 이사오기를 희망하고 . 

또 요즘 정말 많이 이사를 옵니다. 


타우랑가에도 한국인들도 조금씩 늘어가고 있어요. 분명하게요. 

현재는 타우랑가의 마운트 망가누이 다운타운 안에 Charlie's BBQ 식당이 유일합니다. 

낮에 골프 치고, 감자탕 등으로 점심 먹고 온 제 아내는 맛이 좋았다고 그러더라고요. 


Charlie's Korean BBQ

주소 10/169 Maunganui Rd, Mount Maunganui, Tauranga

전화  07-575 8890



혹시 타우랑가에 한국 음식점을 새로 오픈하시려는 분이 계신다면 ...

저는 개인적으로 대환영입니다.  

이제는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곧... 타우랑가유학원 옆의 Eleventh Avenue 몰 (카페 Delicacy와  비싼 옷 가게 Wendy's 있는 작은 쇼핑몰)에 한국 분이 하시는 베트남 요리 & 쌀국수집이 오픈하게 됩니다. 오클랜드에서 오랫동안 유명 쌀국수집을 하셨던 분이십니다. 바쁘게 일하면서 점심 식사도 큰 일인데요.

앞으로 여기서 뜨끈한 쌀국수를 먹는 날도 그리 멀지 않았네요. 



물론.. 집에서 엄마가 맛있게 해주시는 한식이 제일 좋긴 하지요. 

우리 유학생 어머님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

"타우랑가에서 제 음식 솜씨가 늘었어요~!!!!" 





출처 : 뉴질랜드 타우랑가 이야기
글쓴이 : Robin&Hug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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