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의 마운트 망가누이 해변에도 가을이 한창이네요.
아마도 2주전의 ANZAC DAY 연휴 기간이었을 듯한데요.
"사람이 살기 딱 좋은 날씨" 라는 생각이 들만큼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 화창하고 맑은 공기와 바람. 그냥 여기 아름다운 도시에서 산다는 것만으로도 축복이 아닐까 싶어요.
아마 다른 도시에서도 방학을 맞아서, 공휴일을 맞아서 여행 온 가족들도 많을거예요.
해변 전체를 내 전용인 듯... 편하게들 사는 모습입니다.
ANZAC DAY 새벽 추모식이 열리는 마운트 드루리 공원 앞의 기념탑,
추모비 앞에 헌화가 되어 있고요. 양귀비꽃(Poppies)가 그대로 남아 있네요.
갑자기 뒤에 보이는 모투리키 섬에 사는 블루 펭귄들이 잘 크고 있나? 그런 생각도 드네요.
겨울이 되면 저 섬 안에서 블루펭귄 서식지를 둘러보는 야간 체험 활동도 다시 시작이 되겠지요.
이날은 저도 처음 저기 The Fat Cow 라는 레스토랑에 가봤어요.
멕시칸 주방장이 장작 바베큐로 구워주는 육류를 주로 판다고 하는데요.
1인분짜리는 $20 내외의 메뉴도 많이 있습니다만... 300g짜리 와규 비프는 $97,
2kg짜리 소고기 스테이크가 $165 ... 이런 놀라운 메뉴도 있더군요.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도전해보세요.
전화 : (07) 572 0020
주소: 70 Maunganui Road Mount Maunganui
이쪽에 제가 좋아하는 곳이네요.
LUCA 커피점, 카페 88 그리고 조금 비싸다는 레스토랑 ' POST BANK' .
어는 곳으로 가든지 다들 좋아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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