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뉴질랜드조기유학 -마운트 초등학교 선생님 댁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마운트 망가누이 초등학교의 인텨내셔널 가족들, 학생들이 어제 크리스마스 파티했어요. 유학생 매니저인 리즈 선생님의 파파모아 집에 어제 저녁에 다 모였네요.

데미안 해리스 교장선생님 부부, ESOL영어수업 해주시는 캐롤 선생님 부부도 다 오셨고요. 

저랑 앤드류쌤도 가서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아름다운 해변가 마운트에 위치한 마운트 망가누이 초등학교에는 올해 독일, 브라질, 일본, 한국 유학생들이 모여 있습니다. 일본에서 온 한 가족은 도쿄의 한 사림학교  선생님 가족이신데요. 영어 선생님이시라고 하네요. 독일 가족들은 다른 일로 이날 파티에 참석하지 못했고요. 일본, 브라질 가족들도 아이들과 함께 와서 함께 어울렸습니다. 다른 초등학교와는 더 다양한 국적의 학생이 모여 있네요. 

물론 타우랑가유학원의 우리 한국 어린이들이 가장 많아서 해마다 평균 12명 정도는 됩니다. 

리즈 선생님과 데미안 교장선생님도 지난 9월에 한국에서 열렸던 타우랑가 유학,이민 박람회 때 같이 다녀오셨지요. 

그 때 마운트에서 2년간 유학한 뒤 한국으로 귀국하신 예준이 엄마가 각 학교별 상담 테이블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앉아서 신입 후배 가족들에게  학교 자랑 엄청 많이 하셨나봅니다. 

(물론 다른 초등학교도 마찬가지였지요) 

우리 한국 유학생 가족들 중에서 올 연말에 귀국하는 가족들은 없고요. 

Year6 졸업하면서  마운트 인터미디어트 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만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2018년 새학기부터 이 학교에 입학하는 신입 유학생들이 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Kiwi husband 리차드 목사님이랑 데미안 교장선생님 부부. 

이날은  마운트 앵글리칸 교회 목사님이 아니라 가정을 위해 모든 일,,,요리도 부인보다 더 잘하신다는 남편 리차드이십니다. 

두분 다  오클랜드 브라운스 베이 출신이신데요.. 

타우랑가로 이사를 오신 뒤에 파파모아에 이 새 집을 지으시고... 이사 들어오신지 약 3달 정도 되었답니다.

리즈 선생님은 아들만 다섯명... ㅎㅎ 

런던에서 일하는 아들을 빼고 이번 여름 크리스마스 휴가는 코로만델의 별장에 온 가족이 다 모이신다고 기뻐하십니다. 

배를 갖고 가서 낚시도 할 것이라고 ...  타우랑가에 있게 되면 같이 가자고 초대하시는데... 

저희 가족도 다른 일정 때문에..

이날 우리 호스트 리즈 선생님 댁에서 바베큐 해주시고 여러 음식도 준비를 해주셨고요. 

우리 한국 어머님들과 일본 학생 가족들도 음식을 많이 준비해오셔서... 정말 푸징한 파티 음식이 차려졌어요. 

온갖 맥주와 샴페인, 음료까지 넘쳤고요. 

불고기도 나왔었는데요. 

리차드 목사님이 이번 크리스마스 가족들 모임에서 불고기를 아들들한테 해주겠다고 하시면서 

한국 슈퍼마켓 위치를 물어보시더라고요.. 

요리를 잘 하시는 , 좋아하시는 키위 아빠라 그러신지 벌써 다들 한창 큰 아들들 음식부터 챙기시네요.  

저녁을 먹고.. 우리 어린이들 데리고 집 앞 공원으로 공 들고 나가시더니 

같이 축구도 하십니다.   ....  존경스러워요.   

저도 곁에서 좀 거들어드리려고 했는데...  

바베큐는 주인장께서 이미 다 구워놓은 뒤에 저는 잠시 포즈만 취해보라고... ㅋㅋ

여러 초등학교에서 이런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긴 하지만 솔직히 개인 가정집에서 이렇게 많은 사름들 초대해서 파티하기 쉽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리즈와 리처드씨는  워낙 교회 식구들, 친구들과 이렇게 자주 파티하시기 때문에 익숙하다고 하시더라고요. 

물론.. 좋아하신다고 해도 힘드셨을거예요. 

지난해도 이 댁에서 했었는데.. 올해는 파파모아 새 집에서 또 이렇게 해내십니다. 

 

우리 한국 엄마들의 요리 솜씨는 언제나 탁월하셨고요. 

직접 케이크까지 예쁘게 만들어오신 가족도 계시고요. 

일본 가족들이 싸온 스시와 쉬폰 케이크까지... 

브라질 가족들은 참,,, 뭐 갖고 오셨지요? 

저희 유학원에서는 맥주 한 박스.. 

데미안 교장선생님 딸인 매켄지도 와서 우리 아이들이랑 참 놀더라고요. 

마운트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막내딸입니다. 

교장선생님이 이렇게 모여 먹는 모습을 보시더니... 

"우리 딸만 포크를 쓰는 아이군... .젓가락 쓰는 법을 가르켜줘야겠다"고 하십니다.  

일본 아이들과 브라질 아이들, 독일 아이들이 다 같이 영어로 이야기를 하면서 밥을 먹어요. 

물론 키위 메켄지도 섞이면 ....  다국적 어린이군단입니다.  

가윤이랑 일본가족 막내딸... 

저녁을 먹었으니 집 앞 공원에서 아이들과 축구도 하고요. 

 

크리스마스 분위기..  뉴질랜드에서는 이렇게 각 집에 전구 장식을 합니다. 

리차드 목사님이 정말 공을 많이 들이셨더라고요...  타우랑가 lights trail에 등록하셔도 될 정도입니다. 

이렇게 떠들썩한 마운트 망가누이 초등학교의 크리스마스 & 송년 파티였습니다. 

마운트 망가누이 초등학교에 다니는 우리 가족들은 정말 멋지신 분들이시고요. 

다들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시는 어머님들이시라...요리 뿐만 아니라 영어도 자연스러운 분들이시라 

이날 - 진짜 한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즐거운 파티, 아이들이 더 행복한 파티를 다들 잘 즐기셨을 듯합니다. 

물론 저랑 앤드류쌤도 아주 재밌었고요. 준비해주신 음식도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주에도 계속... 방학 시작하기 전까지 다른 학교에서 여러 송년 행사가 열립니다..

덩달아 저도 여러 학교에 다니느라... 우리 카페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 찰 듯하네요. 

기대해주세요...  

출처 : 뉴질랜드 타우랑가 이야기

글쓴이 : Robin&Hug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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