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골프/뉴질랜드 여행

[스크랩]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평범한 하루하루 -몇개의 사진과 내 생각

Robin-Hugh 2017. 6. 12. 17:27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보내는  소소한 일상 속 사진 몇장 공유합니다. 


아마도 비가 오는 날이었나봅니다.
타우랑가유학원 사무실 앞에 주차된 미니 자동차와 트레일러 위에 실려진 골프 카트... 

제 로망이네요.

저러고 뉴질랜드 남섬, 북섬 전국 골프장 투어나 다니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아직은 전동 카트보다는 양탄자보다 더 푹신한 푸른 페어웨이 잔디 위를 천천히 걷어다는 날이 많겠지만요.

언젠가 늙어서 친한 친구 몇명이랑 저러고 골프 치면서 , 맛있는 것 먹으면서 

그렇게 살면 좋겠다는 바램...  ㅎㅎ

 





타우랑가 유학원 사무실에서 제일 가장 애정을 느끼는  책장입니다. 

하루종일  제 방 안에서 컴퓨터 모니터를  보다가 나와서  잠시 서고 안에 무슨 책이 있었지? 오랫만에 보게됩니다 


오늘은 약간 감기 기운이 도는지 눈도 아프고... 

돋보기 안경을 써봐도 아직은 어질어질하니까  안경점에 가서 노안(?) 검사를 해봐야하나? 

책을 제대로 보일까?


이번에 컨테이너로 이사 오시는 한 어머님 편에 새 책을 주문했어요 . 

그중엔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도 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제대로 읽지 못했던  - 그저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  이제 마음 먹고 읽어볼라고 합니다 

잘 될지 모르겠지만요. 

일단 사놓은 책 중에서 언젠가는 제대로 읽는 날이 오리라 다짐해봅니다. 


참...  우리 타우랑가유학원에서 책 빌려가신 분들. 

어린이들 책이든,  어른들 책이든.... 제발 집에서 잠자고 있는 책이 있으면 반납도 부탁드립니다. 

오늘 사진 찍으면서 보니까.  구멍구멍이 많이 보이더군요. 

유학원 안의 서고에 한국 책은 자꾸 줄어드는 듯... 


아이들 책은 계속 기증을 받아서 그런지 잘 표시가 안되는데요.  

특히 어른들 책이요~~~~~~~~~~~~~  집에 돌아다니고 있는 책이 있으면 꼭 반납 부탁드립니다. 


연체료는 안 따지겠습니다.   

 




역시 타우랑가에서 마땅하게 먹고 싶은 것이 생각 안날 때, 또는 편하게 언제든지 자주 가도 가도.. 질리지 않는 곳이 

중식 레스토랑 Rock/n Wok 최고! 


작은 아들은 친구 집에 놀러가버리고 , 

엄마는 밥하기 귀찮다고 하고.. 

결국 짜장면과 탕수육, 칠리 새우로  푸짐하게 저녁식사~~~~~~~~~~ 


이런 중식은 왜 먹어도 먹어도 맛있는거죠? 

혹시 마약 가루를 치시나요? 






타우랑가 프라이머리 학교 바로 앞에... (예전에 중고차 가게였는데)

이제는 유치원, 유아원으로 바뀌었네요...    타우랑가 프라이머리 학교에 다니는 형.누나의 유치원생 동생들은 여기 가면 좋겠네요. 


매주 토요일 오전에 타우랑가 프라이머리 학교에서  열리는  Farmer's Market 에 나가본지도 오래. 


점점 제가 게을러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운동이 더 많이 해야되는데. 

부지런하게 살자...  계속 움직이자고 또 다짐! 





엉....   이게 어디서 나온 화투인가요? 


아이이 학원 수업이 끝나고  유학원에 남아서  '한국의 대표적 보드게임?, 카드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돈이 없으니 내기를 하는 것은 아닐 듯하고요. 


꿀밤 맞기? 

손목 맞기? 

  





역시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는 이런 하늘이 최고지요. 

타우랑가 시티센터에서 점심 식사 초대가 있어서  유학원 전 직원들이 함께 나갈 때였습니다. 


매일 매일 봐도... 절대로  질리지 않는 파란색 참 예쁜  청명한 하늘입니다. 

하얀 구름 조금 있어도 더 예쁘고요. 

6월 들어서는 겨울이라고 하는데도 한낮에는 16-18도로 포근하고 따뜻합니다. 



뉴질랜드에서 살다보니까요 .. 

진짜 태양이 위대하구나라는 것을 매일 매일 실감하게 됩니다. 

태양이 뜨 날과 구름이 끼어 있는 날의 체감 기온은 정말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까요? 


겨울철에 뉴질랜드에서 가장 따뜻한 곳은 바로 "자동차 안"이라고도 하는데요. 

(온실이나 유리방이 있는 집이라면 최고겠지요) 


저기 멀리 멀리,  먼 우주에서 지구로 쏟아지는 태양 열기와 빛이 이렇게 강렬할 수 있을까? 

따뜻하게 우리 몸에, 우리 얼굴 위에 쏟아질 때마다... 

우리 인간들은 한없이 겸손해져야 할 듯합니다.  


세상 제일 깨끗하고 맑은 공기와 하늘....  

지금 여기 뉴질랜드에서 더욱 감사하고 고마워하면서 -하루 하루 더 많이 웃어보자고요. 


여기는 뉴질랜드의 타우랑가입니다! 

누구나  쉽게 와서 살 수 있는 그런 도시가 아니잖아요. 

저도,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은 정말 복많고 행운이 많은 분들이시니까요... ^^ 


출처 : 뉴질랜드 타우랑가 이야기
글쓴이 : Robin&Hugh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