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앤드류씨 말씀을 듣고 저희 가족도 이번기회가 아니면 언제 가냐 하고 토요일날 가기로 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감기 몸살이~ 덮쳐서.. 토요일까지 골골해서 못가나 했어요.. 그러나 토요일 오후에 조금 나아져서 급하게 일요일에 가기로 결정! 새벽 6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약 9시 반에 망가테포포 주차장에 도착하여 10시에 산행을 시작 하였어요.
저번 유학원에서 주최한 산행에서 저랑 선두로 씩씩하게 걸었던 시우를 보곤 저희 아이들도
잘 걷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ㅎㅎ 엄마 아빠보다 더 잘 오르고 얼마나 즐거워 하던지~
날씨도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구름 한점 없다가 나타난 구름들은 오히려 다른 세상 처럼 신비로움을 더 해서 저번보다 멋졌던거 같아요
저희는 개인 차량을 가져가서 에메랄드 호수에서 다시 왔던 길로 돌아 내려 왔답니다.
레드크레이터에서 사우스 크레이터로 내려올때 길이 험해서 조마조한 순간도 있었네요. 특히 얼음이 얼었다가 녹으면서 진흙투성이 길이 되어 많이 미끄럽고 경사도 높으니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망가테포포 주차장에는 약 30대 정도 주차할수 있는 조그만 주차 공간이밖에 없기 때문에 날씨 좋은 주말엔 백여대의 차량이 주차장 한~참 밑 좁은 도로가에 주차를 걸어 올라가야 한답니다. 저희가 간 날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 다행히 쉽게 주차 할수 있었어요!
한시간 거리면 매달 다닐텐데 ㅎㅎ 7시간 산행보다 7시간 운전이 더 힘들었던 하루입니다.
- 나아지던 감기는 다시 도져서 오늘도 골골 하네요. 감기 조심 하세요
출처 : 뉴질랜드 타우랑가 이야기
글쓴이 : MammaMi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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