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에 어린 자녀들과 함께 조기유학 중인 우리 회원 가족들,
낯선 뉴질랜드 학교, 타우랑가 생활을 하시자면 웃긴 일도 있고, 그냥 웃기만 하기에는 마음도 짠해지고.
그런 공감되는 여러 헤프닝, 에피소드가 있을 거예요...
뉴질랜드 학교, 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생생한 경험담을 <뉴질랜드 조기유학 에피소드> 란 시리즈로
여러분과 함께 나누어봅니다.
타우랑가에서 격는실제 상황, 다양한 에피소드, 헤프닝 많이 올려주세요.
여럿이 함께 하니까 서로 격려하고 위로도 하고.
그래서 우리가 다같이 더 힘을 낼 수 있을 거예요.
뉴질랜드 조기유학 에피소드
(1) 편은 "점심 밥을 왜 안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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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달리 뉴질랜드 학교는 만5세 생일이 넘으면 바로 초등학교에 입학을 합니다.
만5살이 넘어서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한 학교에 입학을 한 - 처음 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아이가 있어요.
학교 입학 첫날과 둘쨋날...
엄마가 정성껏 싸주신 '밥'이 들어있는 점심 도시락을 먹지 않고 그냥 집에 갖고 옵니다.
"왜 점심 밥을 안먹었어? "
아이가 하는 답변
"뉴질랜드 학교에서는 '밥 먹는 시간'이 없나봐요. 아무도 밥을 안 먹어요"
무슨 이야기인가 엄마가 자세하게 들어보니까
뉴질랜드 아이들은 점심용 런치박스에 샌드위치, 머핀과 쿠키, 과일, 간식 등을 갖고 와서 먹는데
한국에서 온 이 아이처럼 '밥'을 먹는 아이들이 없었다는 것이죠.
뉴질랜드 학교에는 "밥 먹는 시간이 없어서" 런치박스를 그대로 집에 다시 갖고 온 아이..
엄마한테 그 이야기를 들으니 제 마음도 짠해지네요.
영어도 잘 안되어 엄마 걱정이 태산 같은데 빵과 밥 구분을 하는 아이라...
지금은요?
런치박스에 빵을 넣어주든, 주먹밥, 김밥을 넣어주든 아주 잘 먹고 있고요.
학교 생활도 너무 잘 적응해서 어머님 표정도 환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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