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눔의 일이 꼭 저녁 한끼라도 제대로 밥 먹을라고 하면 전화가 오고, 문자가 오고,
딱 졸려서 침대에 누운 뒤에도 전화가 오고, 문자가 오고.
어쩌겠어요? 제가 벌인 일이고 의무와 책임이 따르는 법.
바로 응대하고 처리하자면 숨돌릴 틈도 없을 때도 있네요.
점점 더 자주, 더 많이요.
그래서 가끔은 머리가 좀 가벼워졌으면 좋겠다는 바램.
지금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들 말고 잠시 뭔가 다른 것으로 눈을 돌리고 생각도 돌리고 싶다.
자동차를 운전하며 도로 위를 달립니다.
바람을 가르며 멀리 드넓은 평야도, 멀리 높은 산도 보면서요.
마타마타(Matamata)에 석양이 지면서 어둠이 내립니다.
"가고 가고 또 간다.
올 사람은 오고 갈 사람은 간다.
낮도 가고 밤도 간다.
머물지 마라.
인생은 가고 가고 또 가는 것.
돈도 사랑도 이별도
오늘 있다고 영원히 있는 것이 아니요.
오늘 없다고 영원히 없는 것도 아니다.
머물지 마라
그 어떤 것에도."
- 바람에게 길을 물으니 네 멋대로 가라 한다 中에서..
해야 될 도리에 부족하지 말아야 되고
약속도 단단하게 지켜야 하고,
책임과 의무에 한점 소홀함이 없이 완벽해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끔은 긴 숨으로, 깊은 호흡으로
잠시라도 쉬어가면서 살아야될 듯 한데요 ...
어찌 공감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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