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과 휴네집

여기 별로 비추천 - 타우랑가의 RYE 레스토랑

Robin-Hugh 2015. 1. 28. 18:33

뉴질랜드 타우랑가 시티센터에 새로 생긴   라이(RYE) 레스토랑입니다. 

 American Kitchedn & Bar라는 타이틀이라  햄버거 종류를 좀 팔겠다. 스테이크도 엄청 크겠지 하면서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Grab one에서 $30 --> $15로 할인하는 쿠폰을 미리 사두었었지요. 


2005년 1월 24일 - 그 날이 바로 엊그제처럼 생각이 되네요. 

제 여권에는 뉴질랜드 3개월짜리 비지터비자가 선명하게 찍혀있습니다.   


물론 그 전부터  뉴질랜드에는 결혼하고  로빈과 휴 태어나고 .. 이런 저런 이유로  뉴질랜드에 자주 다니긴 했었지만  

한국에서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완전 "뉴질랜드 이민"이라는 타이틀로 입국한 날입니다.   


2015년 1월24일.  

이날이 바로 저희 가족의  뉴질랜드 이민 10주년인 셈이었지요.  

(뉴질랜드 이민 10주년 이야기는 나중에 자세하게 한번 해보고 싶지만  지금은 여기서 패스) 


기념으로 외식을 하자고 선택한 곳이 여기 신생 RYE레스토랑.. 겉으로 보기엔 우리 아이들도 기대가 컸었나봅니다. 


그런데요. 

저녁 음식 값도 착하지 않고요.   게다가 음식량도  (원래 미국에는 양이 정말 푸짐하지 않나요?) 적습니다. 

맛은 제가 먹어봐도 느끼합니다. 기름기가 너무 많아요.  

햅버거에 쓰는 빵도 색다르긴 한데요.  별로였어요.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은 가셔서 후라이드치킨 (껍데기가 너무 타서 짜고... ) 시켜보시고요. 

그리고 스테이크나,, 저처럼 포크벨레(삼겹살) 시켜보세요.  

Betweens Buns라는 햄버거 종류는 딱히 추천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오후 4시부터 영업합니다.  직원들 서비스는 좋은데요. 

안주 하나랑 맥주 한잔, 칵테일 한잔하기에는 여기보다도 피닉스 등 다른 카페, 바가 더 좋을 듯하고요. 


아무튼.. 

여기 Rye는 저 개인적으로 별로라.. 다음에는 절대 가지 않을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