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입니다.
어떤 분에게는 김밥 싸는 것은 일도 아니다고 쉽다고 하실 수 있지만
이분은 김밤 싸느라고 몸살(?)이 날 정도였다네요. ㅎㅎ
무슨 김밥이냐면요,
3-4개월 먼저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도착해 지내고 계시는 어머님이 한국에서 같은 동네에서 살며 잘 알고 지내던 신입 가족이 입국하는 첫날에요, . 그 입국 첫날에 타우랑가 유학원 사무실로 마중나오시면서 김밥을 말아 갖고 오셨어요.
공항 도착이 아침 8시 10분, 그리고 타우랑가 저희 사무실에 도착하는 시간이 딱 점심 때니까요.
집에서 키우신 깻잎까지 넣어서 예쁘게 김밥을 점심으로 싸갖고 나와 계셨는데 양도 푸짐하게 해주셔서 저희 유학원 직원들도
함께 맛있게 먹었어요.
1월에 입국하신 가족들 중에는 이렇게 한국에서 알고 지내시던 분들도 계시네요.
먼저 타우랑가에 와 계신 가족들이 이번에 새로 입국하시는 가족들을 위해 미리 침대,가전 등도 사서 집에 넣어주기도 하고요.
여러가지 일도 해주시니 아마 타우랑가 시작이 훨씬 편하실 듯합니다.
그렇지요?
앞으로 같이 지내시면서 서로 돕고 도우면서 더욱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하지만 타우랑가에 아는 사람이 없다고, 지인이 없다고 해도 절대 절대 아무 걱정하지 마세요.
한국에서 흔히들 "아는 사람도 없이 어떻게 인터넷만 보고, 어린 아이들 데리고 겁고 없이 가느냐? "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시지요?
이렇게 한번 말씀해보세요.
"뉴질랜드 타우랑가에는 타우랑가 유학원이 있는데.. 거기에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들처럼 친숙한 사람들이 많다. (블로그,카페를 오래 보신 분들에겐 그런 느낌이 더 클 것입니다) . 왠만한 지인보다는 그 사람들이 훨씬 전문적이고 경험 많고, 항상 내편에서 잘해줄 것이다. 아무 걱정 안된다!"라고요.
그렇게 여기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지난 10년간 참 많은 분들이 자녀들과 함께, 학생들도 벌써 다녀가셨고,
그분들과의 인연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여기 타우랑가에 많은 가족들이 계십니다.
이 가족들과도 그렇게 앞으로 인연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저희 타우랑가 유학원 직원들은 변하지 않거든요.
늘 똑같은 마음입니다.
항상 같은 자리를 지키면서, 여기 뉴질랜드 타우랑가(모두들 마음의 고향이라는 이 도시)에서 계속 자리를 지키면서
자녀들 키우면서 살게 될 테니까요.
뉴질랜드 영주권자들이라 그런 것이 아니라 이 도시가 너무 좋아서 자발적으로 선택한 고향이기도 하거든요.
김밥에 참 여러 생각이 드는 점심 시간이었어요.. ^^
'타우랑가 회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 타우랑가 신입 조기유학 가족 환영 꽃게 잡이와 바베큐(1부) (0) | 2015.02.01 |
---|---|
우와.. 뉴질랜드 크레이피시, 그리고 바다 낚시 (0) | 2015.01.28 |
타우랑가 베이파크 스타디움에서 즐기는 제트보트 스프린트 ~ (0) | 2015.01.24 |
1월24일 블루스프링스 뒤 25일 오후4시에 마운트에서 번개모입! (0) | 2015.01.23 |
1월24일-25일 마운트 해변에서 서프 라이프 세이빙 대회 (0) | 2015.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