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과 휴네집

뉴질랜드 아르데코와 와인의 고장 네이피어로 1박2일 여행 (2편)

Robin-Hugh 2014. 10. 19. 07:17

뉴질랜드에 살면서 방학 중에 가족 여행을 가자고 할 때. 

1박2일, 2박3일... 또는 어디로?   우리 가족안에서도 매번 의견이 분분하지요. 


아빠는 저기 로투루아 숲 속이나.  코로만델 바닷가 작은 마을로 가서  푸욱 쉬면서 골프, 낚시나 조금 하길 원하는데요. 

엄마와 아이들은 뭔가 구경할꺼리, 놀꺼리를 찾는 여행을 하자고 하네요. 

게다가 쇼핑도 꼭 해야되는 시간이 끼어 있어야한다고 하니  여기저기 작은 도시를 찾아다니는 정도에서 합의 . 


네이피어, 헤이스팅스는 그래서 자주 가는 곳인듯합니다. 

타우포를 거쳐서 4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예쁜 도시이면서도 , 나름 멋진 바닷가에서 편안하게 쉬는 맛도 좋습니다. 

큰 대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여유와 한가로움도 좋고요. 


동쪽 해안가  네이피어도  타우랑가랑 아주 비슷한 면이 있긴 한데..    

북섬 한쪽 구석에 박혀있어서 교통편이라 살기는 좀 외진 곳. 고립된 곳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르데코 건축과 문화, 예술과 미술.  와이너리, 골프, 바다도 좋고.  

특히 연초에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다는 기스본. 네이피어 동쪽 바다도 환상적입니다. 

네이피어 앞 바다는 색깔부터가 더 에메랄드빛을 닮았어요.   


맛있는 음식과 와인 마시면서 쉰다는 느낌 충분히 가지게 되는 와이너리가 참 많습니다. 

다들  멋진 곳들이지요.  

지난번에 여행갔을 때는 와인 축제 중이었어요. 

이번에는 스스로 와인 축제를 만듭니다. 

먹고 마시고,,,  대낮에 얼굴도 좀 벌개져서  엄마가 운전을 하고 다닙니다. 


여러 액티비티가 있는데요.  네이피어 여행 (1)편에서 살펴보시고요. 

http://www.hawkesbaynz.com/  에서도 무궁무진한 정보 보실 수 있습니다. 


와이너리 투어에 관심있는 분들은 http://www.winehawkesbay.co.nz/ 


케이프 키드내퍼스 골프 & 롯지 는   

  http://www.capekidnappers.com/cape-kidnappers/green-fees_idl=3_idt=3577_id=20803_.html


가넷 (개닛 gannet) 투어는  http://www.gannets.com/   (예약 가능)  


헤이스팅스에 위치한 물놀이 테마파크  splash Planet   정보는  http://www.splashplanet.co.nz/




네이피어 시내 공원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에 열리는 Farmers Market 입니다. 

일요일 아침에 헤이스팅스에서 열리는 파머스 마켓이 제일 오래되었고, 규모도 크다고 하는데.. 

토요일 저녁에 타우랑가로 돌아와야했거든요. 


아침에 나가 과일이랑 커피랑 빵으로 아침 식사를 합니다. 

공원에 꽃이 너무 예쁘고,  봄날 아침 공기도  따뜻하고 포근하더군요. 


 



the Hot Chick.. 

뉴질랜드 스타일 바베큐 치친. 





이렇게 꼬치에 끼워서 통째로 구워지고 있습니다. 

간이 알맞게 되어 있어서 껍데기랑 같이 먹어도 , 부드럽고  맛있더군요. 

두번씩이나 먹었습니다. 





   네이피어 시티센터에 있는 위스콘신 햄버거 . 

수제 햄버거 집이었거든요..  

퀸스타운의 퍼그버거보다는 못하지만   여기도  맛있더군요.  



네이피어 시티  파머스 마켓에서 아이들과 빵과 예쁜 컵케이크 , 커피와 과일주스 등으로 아침 식사 중에. 





             이  아름다운 여성을  품안에 안고 사진을 찍은 것도 있는데... 어디있지? 



하벨록 노스에 있는 Te Mata Peak입니다. 

지난번에도 올라가봤었는데요. 이날은  왠 백파이프 연주를 하는 아저씨가 있어서 왠일인가 했는데 

어떤 꼬마 아가씨가 "우리 엄마랑 결혼하는 기념이랍니다"... 


동영상 한번 보세요. 







저기 아래에 Craggy Range  와이너리 & 레스토랑이 보입니다. 


 


헤이스팅스로 내려와서 Rush Munro 아이스크림









실레니 (Sileni) 와이너리. 

레스토랑은 없고요 . 파티용 케이터링만 있더군요. 

저희는 셀라도어에 가서  쇼핑.  올리브 오일도 좋고, 치즈도 좋고,, 

여러 먹거리. 주방용품 등도 좋더군요.   자기가 좋아하는 치즈보드를 직접 만들어서  와인 한잔 하실 수는 있답니다. 

나중에 자세하게. 


  









그리고 점심식사를 위해 찾아가본 곳은  집사람이 꼭 가고 싶어했던 곳입니다.  

(저는 엘리펀프 힐Elephant Hill 와이너리 갈려고 했었는데)

Church Road 와이너리 레스토랑으로 갔어요. 네이피어 시내와 가까운 곳에 있고, 

바로 옆에 Mission Estate Winaery도 있습니다. 


처치로드는 뉴질랜드 호크스베의 샤도네이 뿐만 아니라 레드와인도 좋다고 하더군요. 

특히 요즘 인기를 끄는 맥도널드 시리즈(병당 $39 정도) 가 주목 받고 있고요. 


제일 고급 와인은 TOM 시리즈로 한병당 $120-  $170 정도 된답니다. 


http://www.churchroad.co.nz/





음식 한가지 한가지 다 맛있었어요. 

특히 보이그너 와인 한잔이랑 어울리는 치즈보드. 

 








 



바로 옆의 Mission Estate 와이너리의 점심. 저녁 식사도 좋지요. 

셀라도어에서 시음해보시면서 여러 종류 와인 맛을 보기에도 강추. 









 자..이제  와인으로 얼굴도 좀 벌개졌고,  약간 몽롱해졌으니  에스프레소 커피 한잔 들고  옆자리에 누웠습니다. 

당연히 운전은 ...       애들 엄마가 책임지고.. 

우리 동네 타우랑가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