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목요일(18일) 이른 아침에 한국으로 출국합니다. 8-9일간의 짧은 출장입니다.
(한국에 처음 가시는 여러 학교 교장선생님들과 다르게)
여기 타우랑가, 마운트 망가누이의 한가롭고 평화로운 풍경이 가장 생각이 많이 날거예요.
그리고 한국 출장을 마치고 타우랑가로 돌아오자마자 다시 여기 한적한 바다부터 찾게 되겠지요.
지난 일요일 오후, 아이들과 함께 마운트 망가누이 산 아래 바닷가 둘레길에서 산책하면서 담아온 풍경입니다.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이날은 야외로 나온 사람들도 더 적었었는데요.
눈부시게 햇살은 바다 위에서, 반짝이고,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 소리는 시원하고 ,
봄이구나 느낄 수 있는 포근한 날씨였습니다.
푸른 잔디위에도, 겨울철을 보낸 나무에도 물이 오르면서 새 잎사귀가 돋아나고 있고,
한가롭게 풀을 뜯는 어미 양떼 옆에는 아기 양도 보입니다.
햇볕은 점점 따뜻해지는 완연한 봄날입니다.
이제 곧 맨살에 햇볕이 닿을 때 따가운 느낌까지 드는 여름이 오겠네요.
선글라스가 없이는 바다를 볼 수도 없는, 하늘을 볼 수가 없는 그런 여름날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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