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제목을 <타우랑가 맛집>으로 했습니다.
양은 비록 많지 않지만 (대신 가격도 그만큼 저렴해집니다) , 맛은 확실하게 있습니다.
이 카페가 오픈한지 아직 한달이나 되었을까요?
벌써 많은 분들한테 소문이 자자한 모양입니다. 오늘 일요일 점심 때는 로빈이가 고른 여기 새로운 카페로 가봤어요.
카페 이름부터 특이하네요. (저도 네이버 어학사전의 도움을 받았어요)
Quantum vis Eatery
Quantum vis 는 "원하는 만큼" 이란 뜻이라네요. 원하는만큼 먹어보는 식당이란 뜻인가요?
저희가 오늘 점심 식사를 할 곳을 찾다가... 뭐 뉴질랜드 카페는 다 거기서 거기. 음식도 다 비슷하고,
"뭐... 색다른 것 없을까? " 하다가 가본 곳인데요. 정말 색다릅니다. 뉴질랜드 일반 카페와는 캐비닛 푸드, 또는 주방에서 만들어내는 음식도 많이 다릅니다. 일단 양에서 적습니다. 대신 손길이 참 많이 간 정성이 돋보이는 예쁜 음식들, 맛도 좋습니다.
위치는 18번가 타우랑가 종합변원 바로 건너편입니다.
여기 병원안에도 카페가 있는데요. 전에 휴가 다쳐서 이 병원에서 며칠 밤을 샐 때보니까...
의사들은 병원 앞의 노상에 주차된 커피 파는 캠퍼밴에서 커피를 사먹더라고요.
잠시 휴식 시간 때 다들 햇빛이 있는 공터 주차장으로 나와서요.
이제 제법 근사한 - 햇빛이 무지하게 쏟아져 들어오는 넓은 창가에서 - 건강에도 좋은 - 맛있는 음식이랑 커피를 먹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세련된 실내 인테리어까지 맘에 들어요.
커피랑 간단한 음식 한두가지, 또는 머핀이나 디저트 케이크 한조각으로 간단하게 점심 식사. 티 타임 하기에
최고 중 하나라고 추천합니다.
* 물론 9번가의 Love Rosie 도 강추합니다. 거기는 갓구워내는 빵이 커피랑 잘 어울린다면
여기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주방장의 화려한 솜씨와 정성이 가득한 요리도 맛보실 수 있습니다.
* 아직 한번도 안가본 레스토랑, 카페가 타우랑가에 천지인데
이렇게 새로 생기는 카페마다 다 멋지니까... 마운트 핫풀 바로 앞의 "마운트 비스트로"는 언제나 가보나 싶네요.
야외 테이블도 좋겠지요.
더블샷도 있고요. 싱글샷도 있는데 가격이 다릅니다. 롱블랙 싱글샷($3.50)이면 아메라카노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플랫화이트 커피는 물론 더블샷이 기본. 커피 맛도 아주, 아주 좋습니다.
티를 마시는 뉴질랜드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물론 많이 계시네요.
오리고기 쌈인데요. 숙주와 파프리카를 깔았어요. 맛 좋습니다. 역시 양은 적지만 $16 인가?
저는 salmon과 아보카도 들어간 브리세타. 갖은 솜씨를 자랑하듯 보기에 너무 이쁩니다만... 맛도 하나하나 최고.
일요일에 늦잠도 자고, 면도도 안하고, 아이들이랑 따뜻한 겨울 햇살이 기분을 좋게 하네요.
타우랑가 18번가 타우랑가 종합병원 ( Tauranga Hospital)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주소: 850 Cameron Road Tauranga
Quantum Vis Eatery 영업시간
Sunday - 8am- 5pm
Monday - 7am- 5pm
Tuesday -Wednesday 7am till later
Thursday - Friday - Sat 7am till later
새로 생긴 New Shoots 유치원 옆 건물입니다. 찾기도 쉽겠네요.
모텔도 새로 생겼네요. 좀 썰렁하네요 .
뉴질랜드 모텔이라고 하면 수영장, 놀이터도 딸려 있는 가족 숙소용 리조트, 콘도 같은데 여긴 달랑 건물 뿐이네요.
물론 방안에는 여행자들이 식사를 해서 드실 수 있는 거실과 부엌이 다 마련이 되어있겠지만요.
날씨 좋은 날에... 어디가서 커피 한잔 할까 하시는 분들.
커피랑 티라미수 치즈케이크, 또는 예쁜 머핀이랑 함께 간단하게 점심 식사를 위해 여기 꼭 한번 가보세요.
대신 주방에서 나오는 음식량이 적으니까요. 디저트까지 두 접시는 시켜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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