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 여행 중에 - 돈이 많이 들어서 - 많은 액티비티는 하지 못했어요.
아침 일찍 숏오버제트보트를 타러 갔었는데.. 강물이 얼마나 차가웠는지 얼굴이 다 얼어버릴 정도였답니다.
제트보트 스피드도 스피드지만,, 바위 틈 사이 계곡을 아슬아슬하게 운전하는 드라이버 솜씨에 놀랬던 기억.
유명 인사도 마이클이라는 파일럿이 많이 태웠다는데.. 카메론 디아즈 태웠다는 소식에 아빠들은 "와... " 하다가
휴 잭맨 태웠다는 말씀에 엄마들이 "와~"
우리 사진은 아닙니다.
비디오와 사진을 찍어서 파는데요. 배사장님네 가족이 제일 잘 나와서 구입하셨지요.
우리 집 둘째는 Hugh는 Getting people wet 이라고 써있는 기념 티셔츠를 하나 샀는데 요즘 잘 입고 다니더군요.
예전에 금을 엄청 캤다고들 하지요.
숏오버 강에서 금 채취하던 1860년대 장비도 그대로 강가에 남아 있더군요.
제트보트는 뉴질랜드에서 처음 만들었다고 하지요. 엔지니어링의 혁명이라고들 평가하면서 굉장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아주 얇은 강물 위에서도 제트 엔진을 달고 마구 달리는 제트보트는 뉴질랜드 전국에서 많은 광광객들에게 신나는 체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타우랑가에서 가장 가까운 타우포 후카폭포에서 즐길 수 있는 제트보트도 인기 만점이랍니다.
단풍이 한창인 저 산 속에 푸욱 빠묻혀 있는 그림같은 집 보이시나요?
정말 저런 곳에서 - 일 안하고, 아니면 재택 근무하면서- 살수 있다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을 것 같네요.
영국 왕실의 윌리엄과 케이트 부부도 퀸스타운 방문 때 여기서 제트보트을 탔었지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터 잭슨 영화감독, 휴 잭맨,
제가 좋아하는 부룩 쉴즈.. .ㅋㅋ
예전 사진을 보면 엘리자베스 여왕 사진도 있네요.
여기는 숏오버강에서 애로우타운으로 가자면 왼쪽 산 위에 하얗게 눈을 이고 있는 코로넷 피크 스키장입니다.
그 때는 아직 스키장 오픈하기 전이고요.
멀리 산 아래 애로우타운(Arrowtown), 그리고 크라운 레인지산 이 보입니다. 저쪽에는 카드로나 스키장이 있고요.
저 산 너머에 와나카(Wanaka) 호수가 있는거지요.
그렇게 하루짜리로 쭈욱 드라이브를 다녀오게 됩니다.
저기 산 아래 Lake Hayes 호수도 보입니다.
호수 주변으로 멋진 단풍이 한창이고요. 그 호수 주변으로 아미스필드 와이너리 등 여러 유명 와이너리, 포도밭이 많습니다.
퀸스타운 여행 사진은 이제 번지점프 장으로 가는 사진 한편이면 끝나겠습니다.
3박4일 여행이었는데... 정말 사진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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