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 프라이머리 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Farmer's market에 오랜만에 가봤어요.
가을이라 학교 근처 주택가 담벼락에도, 학교 커다란 나무들에도, 푸른 하늘에서도 이제
가을 색깔이 완연합니다.
낙엽은 떨어져서 인도를 가득 채우고 있고,
날씨는 더없이 화창한데 벤조, 기타를 연주하면서 라이브 무대까지 펼쳐지고,
맛있는 것들 천지고요, 예쁘게 포장된 선물들도 잔뜩 쌓여있고,
집에서 키워 갖고 나온 애정 가득한 야채.과일과 치즈,와인 등등
사람이 평범하게 살아가면서도 이렇게 다시 일상적 생활에 감사하고 ,
지나치는 사람들의 웃음과 반가운 인사가 늘 같은 하루지만 또 새롭게 정겹고 애정과 사랑이 넘치는 주말 오전 풍경.
학교에서 만난 한 어머님이 커피 두잔까지 들고 오셔서 드시라고 건네주십니다 ...
감동이지 않겠어요?
역시 가을은 남자의 계절?
여러분들의 사색도 깊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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