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의 마운트 망가누이 초등학교에 오늘 새로 입학하는 준혁이네 가족이랑 학교에 갔었네요.
뱅쿠버, 싱가포르 등을 거쳐서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오신 가족들.
지난 주말에 첫 2-3일간 타우랑가, 마운트 망가누이를 돌아보시고 난 뒤 (운전 연습과 지리를 익히느라요 ...)
"여기가 제일 살기 좋은 도시네요. 무엇보다 사람들이 따뜻하고 친절합니다 "말씀 하시네요.
뮬론 날씨도 한 몫을 하겠지요. 뉴질랜드 날씨도 좋지만, 여기 타우랑가 날씨가 가장 좋은 도시이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준혁이가 자기 학급으로 들어가자, 같은 학급의 학생들이 우루루 몰려와서
멋쩍어 하는 준혁이한테 수영복을 갖고 왔는지 등등 이것 저것 물어보면서 챙겨주네요.
사진이 거꾸러 올라갔네요.
아래는 준환이네 교실에 잠시 들렀다가...
지난주에 마운트 초등학교에 입학한 준환이도 역시 재밌어라, 환한 표정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여학생들 표정이 정말 순수하고 밝지요?
준혁이는 첫날이라 어색합니다만... 여학생들이고, 남학생들이고 슬금 슬금 준혁이 쪽으로 모여듭니다.
이렇게 매트 타임을 하면서, 출석을 체크하면서 뉴질랜드 초등학교에서의 첫날, 첫 수업을 시작합니다.
이 학교 Year2 막내인가요?
올해초부터 이 학교에 입학한 정웅이는 벌써 맨발 등교입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유치원 나이인데요. 이렇게 벌써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조금 더 의젓하게 커가고 있답니다.
학교 수업이 9시에 시작하기 전에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곳은 역시 놀이터.
호원이랑 아직은 유치원에 다니는 막내 지원이도 형아들과 함께 여기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군요.
동현이도 보이고, 지현이도 보이고.
역시 아이들에게 학교는 그저 놀이터로 생각이 될까요?
준혁이가 교실로 들어가니까 주위 친구들이 다가와서 이것저것 챙겨줍니다.
보통 첫날에 버디 친구를 학교 선생님이 붙여주는데요. 이날은 미리 짝을 맺어놓은 잭이라는 남자 친구가 늦게 오는 바람에
다른 여학생들이 나서서 준혁이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학교 여기 저기 구경도 시켜주고,
여기에 가방을 걸고.. 화장실은 어디에 있고.... 등등
이렇게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기념사진부터 한장.
남자 친구들은 다 교실 안에 있는 컴퓨터 앞에 모여있다가.. 무슨 일인가? 할 것 같네요.
맨 우측의 빨간색 여학생 옷이 인상적입니다.
진짜 옥스포드 대학교 ??
준혁이랑 우리 마운트 망가누이 초등학교에서 조기유학하는 우리 학생들, 가족들 모두 즐겁고 신나는 학교 생활이 되길
바라고요. 저희도 늘 가까이에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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