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조기유학

뉴질랜드 타우랑가 유학원 직원들의 솔직한 마음입니다

Robin-Hugh 2014. 1. 22. 18:56

오늘도 초기 정착 업무, 학교 입학 준비로 분주했던 1월중순의 하루였습니다.

특히, 요즘엔 어린 자녀들과 함께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조기유학, 유학생활을 막 시작하는 새내기 가족들의 업무에 분부했던 날이었습니다.  지난 12월초부터 따져보면 벌써 (연말연초에 2주간의 꿀맛같은 휴가 기간이 있었지만) 거의 두달 내내 이어지는 강행군입니다. 


이렇게 분주하게 보내는 요즘 하루 하루에 드는 제 솔직한 마음을 말씀드리려고요. 


사실 한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유학 정보를 모으다 결국 타우랑가에 선택하셨고, 

저희랑 이메일로, 전화 통화로 여러 의논도 하고, 상담도 하면서 조기유학을 결정하신 분들이 대부분이시지요?  

지난 9월에 한국 서울에서 뉴질랜드 선생님들과 함께 주최한  '뉴질랜드 유학.어학연수 설명회' 에 참석하시거나, 또는 개별적으로 만나 - 비록 부족한 시간이나마 개인적으로 묻고, 답변해드렸던 분들도 계시지만. 


아마도 모두가 각자 나름대로 뉴질랜드 타우랑가 유학원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고 오신 분들이시잖아요.  


여기 뉴질랜드 타우랑가로 조기유학을 결정하실 때까지 사실 저희 집안 사정, 가족 내력을 모두 꿰뚫고 계시는 가족들도 많이 계시다보니,,, 타우랑가로 오실 때 모든 가족들이 기대하시는 그 믿음과 친분은 조금 더 각별하실 듯합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잘 알고 지내던 그런 친지. 이웃 같은 느낌이 크실 듯하니 저 또한 모든 가족들에 대한 친근함 남다릅니다. 


그래서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도착하신 뒤  저희는 그 믿음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개별적으로 만나서,   충분하게 시간을 내어  자세하게, (비록 항상 웃는 얼굴은 못되지만) 

최대한 여유있게, 편안하게 각 가족별로 차근차근 설명도 해드리면서, 친절하게 안내도 해드리고 싶은 마음 굴뚝같습니다.  


저희 직원들 모두가 그런  한결같은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한 가족씩 따로 따로 전화로 상담도 하고, 이메일도 주고받고, 카톡 문자 등으로 렌트 집을 마치 자기 집 찾듯이 

열심히 찾다보면 어찌 친해지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 신뢰와 믿음에 보담하고자 하는 진실된 마음 한가지뿐입니다. 


하지만 12월 ~1월 중에 새학기를 앞두고 뉴질랜드 타우랑가로 새로 입국하시는 가족들이 제일 많다 보니까.  

저희로서는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도 사실 큽니다.  


한분씩,  한가족씩, 한 학생씩,  그렇게 소중하고 귀한 손님들이시니까.. 더욱 꼼꼼하게 각 가족별로 

해드릴 수 있는 일들은 그 가족들의 바램과 요구에 맞게 최대한으로 해드리려고 노력합니다만...  

여러 가족들의 초기 정착 업무를  한정된 시간 안에,  최대한 신속하게 해드리려다 보니

.... 

그러다 보니  어떤 때는 단체로 움직여야 하고, 여러 사람들 중의  한가족이 되어버릴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가족들을  기다려주셔야 될 때도 있고,  내가 양보하고 내 차례가 올 때까지 

잠시 서서 기다리셔야 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직원 모두가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 정말 큽니다. 


하지만 분명하게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지금은 바로 시작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지내시는 동안 저희는 한치도 변함없을 것입니다. 여기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지내시는 동안 저희의 마음은 변함없이 계속될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감사함과 보답해야 될 의무감.     

이 유학원 업무 특성상 어쩔수 없이 "해도 해도 늘 부족한 일인지라 늘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만은  그대로 이어질 것입니다.  한국으로 귀국하실 때까지,  또는 한국으로 귀국하신 뒤에까지도요.  


가족별로 더욱 특별하게, 모든 것에 만족하실 수 있도록 더욱 더 잘해드릴지는 자신이 없습니다만,  

저희는 늘 이 자리에 든든하게 버티고 있을 것입니다. 변함없이, 한결같이요. 

그래서 언제든지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반갑게 다가오실 수 있도록 말입니다. 


어떤 분들은 '애초에 돈받은 죄"라고도 하십니다만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저는 "처음부터 알았고, 끝까지 알고 지내야 할 인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방적인 흐름은 분명 아닐 것입니다. 

만약에 여러분들이 동의하고, 저희와 같이 서로 의지하고, 서로 힘이 되어주고, 

서로 돕고 협력하면서 함께 어울려 가야 할 뉴질랜드에서의 길고 긴 인연의 시작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처음엔 비록 부족하고, 미약할지라도 여기 살면서, 알아갈수록 더욱 진가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부디 잘 봐주시고요.  같이 힘을 내서 잘 살아보시자고요... 


오늘은 학교 교복을 사느라고 여기 저기 급하게 다니는 와중에 이런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크더군요. 

비록 교복뿐이겠어요? 자동차 운전연수도 그렇고 ,살림살이 하나하나 장만하실 때도 그렇고, 

점심 식사를 하실 때도 그렇고, 아이들 한명 한명 방과후 활동 예약도 해야되고 등등. 

더 잘할 수 있는 일, 더 빨리 해드릴 수 있는 일도 많을텐데  늘 부족한 마음뿐입니다.      

 

하지만 아이들 친구네 가족들과 함께, 

동병상련 어머님들이 함께,  

그렇게 여기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새로 만난 가족들이 어울려 하니까 더 즐겁고 신나는 날, 더 행복한 날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조금만 더 마음을 열어주시고요. 서로가 서로에게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다면 

(조기유학 가족들끼리, 또  타우랑가유학원과 회원 가족들끼리)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지내시는 짧지 않은 기간에 더욱 보람되고, 기쁜 날이  많은 것이라 기대하셔도 될 것입니다. 


2014년에 여기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저희와 함께 지내시는 모든 가족들의 행운과 만복을 기원하겠습니다.




 

오늘 베들레헴 칼리지에서 교복도 사고 , 유학생 사무실에 가서 문구류도 받고.

신입생들도 오늘 많이 안나오셨네요.  28일 개학하는 학생들은 학교내 교복 가게에서 이번주에 구입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