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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Bellevue Primary 3,4학년 Athletic Day

Robin-Hugh 2013. 11. 28. 18:52
지난 주 목요일 있었던 벨뷰 초등학교 3,4학년 체육대회 날입니다.
사실 체육대회라기 보단 체력장이 더 맞겠네요.
달리기 (60m , 100m), 멀리뛰기, 높이 뛰기, 공 던지기, 원반던지기 등의 종목들을 돌아가며 한번씩 한 후 기록도 남기고 종목별 1,2,3등을 가리더군요.
아침에 운동하고 가느라 우리 지우 높이뛰기와 공던지기 하는 것만 볼 수 있었는데,
먼저 했던 60m 달리기에서 1등했다고 자랑 하네요.
사실 뉴질랜드 학교에서는 무슨 대회를 하더라도 순위에 집착하지 않고 모든 아이들이 지켜보는 선생님과 반 친구들의 격려를 받으며 주눅들지 않고 자기 능력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만족하는 분위기죠.
높이 뛰기 하는 것을 지켜 보는데 한 친구가 뛸 때 마다 다른 친구들이 그 아이 이름을 부르며 격려하는 모습들이 참 기특하고 예뻤습니다.
또 공던지기 같은 순서에선 자기가 던진 공을 자신이 줏어 오도록 하고 정리도 아이들이 스스로 참여하며 책임질 수 있게 하고 이 모든 과정이 선생님 목소리 한 번 높이는 일 없이 진행됩니다.
근데 높이뛰기를 하려고 차례를 기다리는 아이들이 이쪽 저쪽 나뉘어 있어서 무슨 일인가 했더니
오른 쪽으로 뛰는 아이들과 왼쪽으로 뛰는 아이들로 나뉜 것이더군요.
왼손잡이인 울 딸냄은 역시 뛰는 것도 왼발 먼저...^^






출처 : 뉴질랜드 타우랑가 이야기
글쓴이 : ziyunn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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