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지난 2011년에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벨뷰 초등학교에서
담임 선생님들과 우리 한국 학생들의 학부모님들의 정기 상담 (학생별 개별 인터뷰)를 마친 뒤에 제가 정리해둔 것입니다. 운영진 자료로 보관중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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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뷰 초등학교에 다시는 우리 모든 유학생들의 영어 성적이 지난 7주간 괄목할 만큼 늘었다.
영어 읽기와 쓰기, 수학을 중점적으로 교육받고 있다.
학생들의 개인별 읽기 레벨이 정해져 있고, 그 발전속도가 매우 빨라 곧 뉴질랜드 학생들 나이와 학년 수준에 육박.
수학은 누구나 잘하기 때문에 교실을 옮겨 한학년 위의 수업 내용, 또는 해당 학년의 최상위 레벨에서 수업받고 있다면서
영어 지문 읽기의 어려움에도 불구 이런 수학 실력을 볼 때 참으로 똑똑한 학생들이라고 칭찬.
영어 쓰기 - ESOL 선생님, 담임선생님이 주제 부과하면서 설명을 해준 뒤 마인드 맵, 이용할 단어를 고른 뒤
자기만의 영어 쓰기에 도전. - 첫 한두줄 상태에서 벌써 한페이지를 빼곡하게 채우는 학생들 많아 학부모님들도 놀랄 정도.
특히 쓰기를 지도할 땐 문법, 단어 스펠링은 가급적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가능한 많이, 다양한 생각을 담아 쓸 수 있도록 지도. 틀린 것을 자꾸 지적하면 양이 절대 늘지 않을 것이며 학생 스스로도 무엇이 틀린 것인지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격려하고 자신감, 실력 향상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간혹 쉬운 영어책을 읽기 숙제로 내줌.
읽은 내용에 관해 선생님이 질문하면 아직은 영어로 답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내용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
방법은 쉬운 책 읽기 반복을 통해 영어로 말하는 수준도 그 책을 따라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슴.
무엇보다 편안하게, 자기의 레벨보다 무리하게 높게 레벨을 잡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또래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영어를 배우는 기쁨, 발전 속도에서 오는 즐거움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의견.
학생별로 지난 7주간 매우 발전한 상태로 학부모님들 모두 만족
특히 하루 1시간씩 학생 1:1 로 진행되는 ESOL 수업 진행과 결과에 매우 만족.
눈으로 확인하는 아이들 쓰기, 핸드 라이팅은 놀랍다는 반응.
텀2부터는 1:1 영어수업과 함께 뉴질랜드 학생 2명 + 한국 유학생 2명씩을 일주일에 1회 정도 소그룹으로 묶어
말하고 듣는 연습, 게임을 하면서 Oral English 실력 향상에 주력할 계획.
나이가 어릴 수도록 말하는 자신감이 더욱 두드러져.
학급내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있으며, 주위에 도움을 주는 친한 친구들이 많음
미술에 관심없었던 한 학생은 이 분야에서도 흥미를 느끼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냄.
개별 인터뷰를 마치고 잠시 교장선생님, 학생들과 모두 한자리에 모여 지난 텀1 결과에 대해 의논.
학생들은 왜 벨뷰초등학교가 좋은지 교장선생님 질문에 대부분 "좋은 친구들이 있어서"라고 답함.
힘들고 어려운 점이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 "없다'고 한다.
부모님들은 ESOL 수업결과에 대해 매우 흡족한 모습이었고, 학교 담임 선생님의 자상한 교육, 아이들 한명 한명
맞춤식 교육에 머리를 끄덕이며 존경심과 감사를 드린 시간.
제일 어린 학생은 집에 와서 같은 반 친구들 전원의 이름을 영어로 썼는데.
선생님이 ... 학급 사진을 줄테니 이름이 다 맞았는지 확인해보라해..
읽기 숙제를 내주는 매일 2권의 책이 모자르다며 몇권을 더 주시라는 요청에도 흔쾌히 받아주시면서
"읽기 책 레벨도 좀 올려주는 것이 좋겠느냐?"란 관심도 더 보여주심.
수학 레벨이 Year4 상위 레벨이 있다고 해서 Year5/6 반으로 옮기는 것은 담임선생님도 반대.
특정 과목을 잘한다고 해도 영어 발전이 동반하지 않는 도전적 실험은 자칫 학생의 학업 동기를 부여하는데 실패할 확율도 크고,
정작 학교 학업에 도움이 안된다. 예를 들어 Problem Solving 경우 영어로 그 개념을 이해하고, 해답을 말로 하고, 써낼 수 없다면
가 단순한 수개념 인식만으로 수업이 안돼.
영어가 그만큼 따라줘야 전체 다른 과목도 발전할 수 있다.
--- 여기까지 정리하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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