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에 셀윈 릿지 스쿨 블루팀 마켓데이가 있었습니다.
뉴질랜드에 온지 1년 남짓한 동안 동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가장 만족스러운 프로젝트 수업이었는데요.
아마도 한국의 초등학교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한 수업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이번 마켓데이를 위해서 지난 9주동안 준비했구요. 그 첫번째 단계는 cv작성입니다.
직업을 구하기 위해 작성하는 것이 바로 이 cv인데요. 이 cv 내용 중에는 부모님중 한명과 담임선생님의 추천서가 들어갑니다.
cv를 작성해서 제출한 다음 자신만의 비지니스를 구상해서 ceo가 되고 싶은 사람은 자신의 사업계획과 자신이 그 사업의 ceo가 되어야하는 이유를 적은 지원서를 담임선생님께 제출해서 승인을 받아야합니다.
동현이는 종이접기를 상당히 좋아하고 잘 합니다. 그래서 이번 비지니스 계획도 종이접기 컴퍼니로 정했습니다.
글씨는 여태까지 본 중 가장 또박또박하게 썼네요.^^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승인 답장을 받았습니다.
이제 자기 회사에 지원한 직원들의 cv를 보고 직원채용을 합니다.
한팀당 5명이기때문에 그 이상 지원자는 아쉽지만 뽑을 수가 없네요.
오리가미 컴퍼니 회사 안내 문입니다.
학교 Prep시간에 비지니스에 대한 여러가지 의논들을 합니다. 어떤 상품들을 만들건지 이를 어떻게 디스플레이하고 또 산다면 어떤 상품을 살건지 등에 대한 조사도 하고 부스를 어떻게 꾸밀건지도 의논합니다.
또 매 주마다 그 주에 대한 진행상황과 잘된점, 개선할 점을 적어서 담임선생님께 보고합니다.
이번 마켓데이에서 쓰인 통화인데요, 동현이가 디자인했습니다.
바스 솔트 등 목욕용품
버드 하우스
손가락 인형
갑자기 몰려든 사람들 ㅎㅎ
종이접기 작품들이 신기해서 그런지 이익금이 꽤 났네요.
조개껍질로 만든 작품들
그리고 은행도 있어요. 상품등은 여기서 마켓데이 블루이로 교환해서 사야 됩니다.
교장 선생님도 오시고.
담임선생님이 블루팀 리더라 모든 행사진행을 총괄합니다.
학교행사에 음악도 빠질수는 없지요.
동현이 영어 개인 레슨샘은 여러가지로 동현이와 취미가 같습니다.
12월에 태어날 손자 모빌 만든다고 미리 여러가지 상품들을 예약했었지요.
뉴질랜드는 여러모로 참 실용적인 교육을 하는것 같습니다.
영어 개인레슨 샘말에 의하면 초등학교니까 교내에서 하는거지 칼리지에 가면 직접 상품을 구상하고 만들어서 판매하는 전국적인 컴피티션이 있다고하네요. 여기서 우승하면 나중에 회사에 cv제출할때 이를 반영해서 뽑는다고하니 정말 현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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