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과 휴네집

뉴질랜드 타우랑가 하버에서 요트 세일링 즐기기 (1)

Robin-Hugh 2013. 10. 11. 18:27


뉴질랜드 타우랑가에는 큰 마리나(요트 , 보트 정박장)이 두개 있습니다.  오클랜드를 city of sails라고 하는데요. 

타우랑가도 절대 만만치 않습니다. 

여유있게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뉴질랜드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 그런가요? 

평균 집값도 오클랜드 다음으로 비싸지만 사실.. 세일링을 즐기는 사람들도 오클랜드 못지않게 많아보입니다.  

집집마다 보트를 갖고 있는 집도 많고, 캠퍼밴을 갖고 있는 집도 많고...   (저희만 없는 것처럼요)  


하버브리지 마리노도 있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설펴포인트에도 있는데 

여기에 위치한 타우랑가 요트 & 파워보트 클럽에서 얼마전에 둘째 휴는  세일링을 배우기도 했었지요. 


이번엔 몇가족이 지난 4월에 사두었던 요트 세일링 쿠폰을 드디어 드디어 사용하는 날입니다. 

Treat Me에서 공동구매할 때 저렴하게  - 아마 반값에 - 구입을 했었던 쿠폰이 있었지요. 

그래서 1인당 $35 정도.  요트 최대 인원 11명을 채워서 오후에 잠시 바람을 쐬러 항해를 나선 것이지요.  

4월쯤인가.. 하람이네랑 몇가족은 이 요트 세일링 쿠폰을 이용해서  럭셔리하게 다녀오셨지요. 


파도가 높지 않은 타우랑가 하버 안쪽에서 1시간30분동안 세일링 경험을 해보는 것인데요.  

시간이 역시 짧더군요.  이 요트 (어드벤처 세일링)는 반나절, 하루도 대여 가능하니까 다음 기회엔 좀더 여유있게..?  


우선 설퍼포인트(Sulphur Point) 주변 - 가끔 저희가 바다 낚시도 하러 가는 방파제도 있지요 - 풍경부터 담아봅니다. 





너무도 평화롭고 여유로와 보이지 않나요? 

바다 위에서 햇빛이 반짝반짝 빛나고.. 아이들은 벌써 물놀이하고요..   세일링을 배우는 아이들도 있고요.  

한쪽에서는 바베큐 구워먹는 소풍을 하고..  

혼자서 점심 도시락을 먹으면서 햇빛을 즐기는 사람들.  










 자.. 우리는 요트를 타고  바다로  항해를 시작합니다. 




날씨는 더 없이 화창하고..  

요트를 타기 전까지는 뭐 재밌겟어? 하는 아이들도  즐겁게,  스릴넘치게 즐겼답니다.  

 (2)편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