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회원방

뉴질랜드에서 추석맞이 - 조기유학 가족회원들 북적북적 파티 분위기 좋았어요

Robin-Hugh 2013. 9. 21. 17:10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조기유학 가족들.. 

한국에서 처음 우리 인터넷  카페, 블로그를 통해 여기 타우랑가를 찾아내고,  우리 카페 내용을 조금만 살펴봐도, 

또한 자세하게 보면 볼 수록, 

타우랑가에 계신 우리 조기유학 가족회원들이 얼마나 가족적이고,  재밌고  즐겁게 생활하시는지 쉽게 아실 수 있다고들

 하십니다.  그래서 참 안심되고  뉴질랜드 타우랑가로 조기유학 결정하기 쉬웠다고들 하십니다. 


낯선 이국에서 처음 만난 어머님들도  금새 친구가  되고요 (주로 같은 시기에 입국하신 동기들이 가장 가까워지시죠?) , 

비슷한 또래 아이들을 키우는 어머님들의이 서로 힘이 되어주시는 이웃사촌이 되시고요. 

힘든 외국생활,  아버님들과 떨어져 지내셔야 되는 외로움 등도 잘 이겨내시면서 잘 지내시는 모습. 

저희가 보기에도 참 다행스럽고, 고마운 일이랍니다.  



물론 저희가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여러 조기유학 가족회원들과 함께 살면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한가족, 한가족 모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돕고 있지요. 


이렇게 유학원과 조기유학 가족들과의 관계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에 못지 않게 주위 이웃들, 같은 학교에 다니는 부모님들,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면서 얻는 응원, 기쁨을 함께 나누고, 어려움도 함께 이겨내시는 가족들의 협력, 서로 의지하면서 격려하시는 모습들 보면 … 


저희는, 모든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타우랑가를 선택하는 가족들 모두가 참 좋은 분들이구나 실감을 하게 된답니다. 


매달 한번씩 타우랑가 한글학교 운영 기금도 모금하고. 

이렇게 모처럼 한자리에 많이들 모여서 수다도 떨고, 아이들도 친구들이랑 함께 어울려 놀고. 

한국 교민업체를 순회하면서 뷔페 만찬, 오찬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달에는 추석도 끼었는데... 뉴질랜드에서는 전혀 분위기 느끼기 힘들고 해서요. 

 중국요리집 Rock'n Wok에서 급하게 열렸습니다 

한국에 다녀와서 미리 준비하지 못하고 목요일 급하게 사장님들께 연락을 드렸는데 시간이 촉박한 가운데에서도 

오늘 잘 준비를 해주셨고요.  오늘 식당에 가까운 이웃들과 함께 오신 가족들. 정말 푸짐하게 잘 드셨답니다. 
















며칠전에 만난 한분은 .. 단지 1-2년의 영어실력 향상만을 위한 조기유학이었다면 사실 한국으로 귀국하기도 쉬웠을 거라고 하시더군요. 


뉴질랜드 타우랑가로 조기유학을 오시는 가족들은 그런 단기 목표도 있지만 크게는 자녀들에게 더 큰 세상에서 , 더 귀한 경험들 많이 하고, 자기들이 갖고 있는 모든 잠재적인 능력을 최대한 실현할 수 있는 교육 , 사회, 문화적 환경을 찾아 오신 것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다 보니 사실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죠. 

가도 가도 더 할 것이 보이고,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거둔 그동안의 발전 성과에 해가 지날수록 더욱 확고하게 만족하게 되시니 … 언제 한국으로 귀국할 것인지 더욱 결정하기 어렵다고 하시더군요. 


그만큼 뉴질랜드에서, 타우랑가에서 우리 어린 학생들, 우리 자녀들이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무한하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간혹 "작은 시골 = 타우랑가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하지만 우리 자녀들에게, 교육받고 성장하는 우리 2세들에겐 절대로 작지 않은.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욱 키울 수 있는  "아이들 키우기 제일 좋은 뉴질랜드 도시" 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부모님들에겐 간혹 심심한 곳이 될지도 모릅니다. 한국의 도시 생활에 길들여진 분들이라면 더 그렇지 모릅니다. 하지만 새로운 나라에서, 새로운 도시에서, 새로운 문화와 사회에서 

여러분들이 새롭게 발견하고 즐기면서, 배우며 누릴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저도 아직 못해본 것들이 너무 많지요) 무한하다는 것도 확실합니다. 


저도 두 아들 여기서 키우면서 살면 살수록 더욱 확고하게 공감이 되는 내용입니다. 


제 생각이 맞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