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회원방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봄날이 멀지 않았어요 - 8월 22일엔

Robin-Hugh 2013. 8. 22. 17:17

아침에 업무를 시작한 뒤  고개를 들고 시계를 보면 벌써 오후 6시?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도대체... 

서울에서 9월8일 열리는 뉴질랜드 타우랑가 유학 설명회 준비 때문에 더욱 그렇네요. 
행사장에 갖고 갈 여러 자료 정리. 
각 학교 선생님들과 연락하면서 서울에서 지내실 호텔, 만나실 학부모님들, 통역 섭외 등등.  

*  이렇게 해마다 한국 방문 준비를 할 때마다  -- "매년 한국에 꼭 가야되나? "하는 생각이 솔직하게 큽니다. 
 저희는 여기 타우랑가에서 이대로 지내고 있어도  - 한국과 전화와 이메일 등으로 연락하면서도 일할 수 있는데 -  
그동안 얼굴 한번 뵙지 않고서도 여기 타우랑가로 그렇게들 많이 오셨잖아요.  

아무튼,  
저와 배사장님이 9월 3일에 오클랜드공항에서 출국, 서울에는  9월 3일 저녁에 도착합니다. 
이제 한국으로의 출국 날짜가  10여일밖에  안남았네요.     
한국으로 나갈 때도 한 어머님과 같은 비행기로 서울로 향하고요. 
9월 11일 인천공항에서 출국할 때는 저희와 같은 비행기로 뉴질랜드 타우랑가로 입국하는 신입 학생. 가족들도 점점 늘어나네요.  

저희가 한국에 출장 다녀오는 동안 올리브쌤은 오후 5시까지 연장 근무를 하십니다.  
그 기간에 조금만 더 사무실이 조용하면, 
모든 가족들에게 아무 일없이 편안하게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이기도 하고요. 


오늘 반가운 소식 한가지. 
오투모에타이 칼리지에서 유학중인  동인군 팀(4명)이 오늘 화카타니에서 열린 
베이 오브 플렌티 세컨더리 학교 수학 경시대회(Math Minds)에서 Year9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베들레헴 칼리지에서 유학중인 민영양 팀도 Year9 부문에서 준우승을 했다고 합니다.  현도도 이팀에 있었나요? 
모두 모두 축하드립니다. 


오후에는 피곤했는지 사무실 의자에 앉아서 조금 낮잠도 잤네요. (물론 제 방문 닫아놓고요) 
찬란하게 꽃피는 봄날이 그리 멀지 않았지요?